AI 핵심 요약
beta- 청와대가 2일 우크라 대사 소환을 검토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 사과 거부 시 추가 조치를 경고했다.
- 우크라 외무장관은 외교적 오해라며 조속한 해결을 바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공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의 사과가 없을 경우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추가 조치를 경고한 데 이어 청와대가 구체적으로 대사 소환 검토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이 대통령이 경고한 추가 조치에 앞서 외교 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李대통령 "합의 인정·사과 거부하면 추가 조치…묵과할 수 없어"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글을 올려 비공개 합의를 깨고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사실 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한국과 비공개 합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데 이어 남북 간 군사 충돌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북한 포로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를 요구해 비공개에 합의했는데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했더니 합의 사실이 없다며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남북 간 군사 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견지했다.

◆ 우크라 외무장관 "사건 아닌 외교적 오해…조속히 해결되길"
이 대통령은 이날 게시글에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이번 사안을 '외교적 오해'라고 규정하며 "이 상황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언론에 밝혔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했다.
시비하 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과 갈등이 빚어진) 이 사안을 '사건'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외교적 오해' 정도로 해두자"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에게 한국은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은 "우리가 한국과 함께 진정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동력과 연속성, 그리고 구체적인 성과가 계속 이어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도 했다.
◆ 젤렌스키, 유엔총회 연설서 돌발 공개…양국 진실 공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돌발적으로 공개해 외교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엑스에 "북한 포로 국내 송환 문제는 외교와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며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