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엔이 2일 1.5도 목표 붕괴를 공식 경고했다
- UNEP는 기온을 낮추는 오버슛 대응으로 전환했다
- 화석연료 감축과 탄소제거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구 온난화 방지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 섭씨 1.5도 상승' 제한 목표가 수년 내 깨질 것이라는 유엔(UN)의 공식 평가가 나왔다.
유엔은 1.5도 초과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기온을 일단 높였다가 다시 낮추는 '오버슛(Overshoot·초과)' 국면으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유엔환경계획(UNEP)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버슛 제한(Limiting Overshoot)'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이 1.5도 목표의 돌파를 공식 전제로 삼고 이에 대한 대응 경로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장기 온난화 수준은 1.4도에 도달해 있으며, 향후 수년 내에 1.5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최선으로 이뤄지더라도 기온 상승 폭은 최소 1.8도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분석됐으며, 현재 수준의 정책이 유지될 경우 상승 폭은 2.6도에 달할 것으로 경고됐다.
UNEP는 이에 따라 글로벌 기후 대응 목표를 단순한 '상승 억제'에서 기온 정점을 찍은 뒤 온도를 다시 낮추는 '초과·정점·하강(Overshoot, peak and decline)' 체제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온을 다시 1.5도 이하로 낮추려면 화석연료 사용의 가파른 감축은 물론, 조림 사업이나 대기 중 탄소 직접 포집(DAC) 등 탄소 제거(CDR) 기술을 활용해 실질 배출량을 '순 마이너스(Net Negative)'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다만 보고서는 온도를 다시 낮추더라도 해수면 상승이나 생물 다양성 손실 등 일부 피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베츠 영국 기상청 기후과학자는 "탄소 제거 기술이 면죄부(get-out-of-jail-free card)가 될 수는 없다"며 "과거 어느 때보다 시급하게 화석연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 역시 "역사적으로 기후변화에 큰 책임이 있는 국가들이 가장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누적 배출량 1위인 미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