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룰라·보우소나루 대선 구도에 1일 브라질증시 올랐다
- 페트로브라스 4%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브라질 2분기 GDP 0.5% 성장했으나 둔화 징후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페트로브라스 4%대 급등…달러 0.47%↓ 5.1557헤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는 9월 첫 거래일에도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대선 정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페트로브라스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일(현지시각) 브라질 증시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전 거래일보다 1.30% 오른 17만9722.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2.05% 오른 18만1060.89포인트였다.
브라질 증시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맞붙는 대선 구도가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이른바 '선거 베팅(trade eleitoral)'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 연방대법원(STF)의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 대법관과 마스터은행의 은행가 다니엘 보르카루를 둘러싼 상황 전개 역시 야권이 향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야권의 경쟁력 상승이 향후 재정정책과 경제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
페트로브라스는 4% 급등하며 보베스파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브라질의 7월 원유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한 하루 450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원유 생산 및 수출 전망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페트로브라스 보통주(PETR3)는 4.14% 오른 40.29헤알, 우선주(PETR4)는 4.11% 급등한 46.87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PETR4는 이날 브라질 증권거래소(B3)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이었다.
다만 글로벌 국채 매도세에 대한 경계와 중동 분쟁의 경제적 여파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은행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금융지수(IFNC)는 1.63% 상승했으며, 방코 두 브라질(BBAS3)은 2.56% 오른 21.27헤알을 기록했다.
보베스파지수에서 약 11%의 비중을 차지하는 발레(VALE3)는 0.58% 상승한 78.30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발레와 페트로브라스, 은행주는 보베스파지수 이론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한다.
◆ 2분기 GDP 0.5% 성장…경기 둔화 신호도
브라질 경제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5% 성장했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경기순환에 민감한 부문의 성장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과 채굴산업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반면 높은 차입 비용의 영향으로 제조업 등에서는 성장세가 약해졌다.
방코 BV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베르투 파도바니는 "제조업은 금리의 부담을 느꼈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낮은 실업률이 결합하면서 서비스 부문에는 여전히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제는 여전히 소득과 농업, 채굴산업에 힘입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V는 3분기에는 농업 부문의 성장 효과가 약해지는 동시에 통화 긴축의 영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0.2%로 전망했다.
파도바니는 "이 수치는 올해 GDP가 1.9% 성장하는 것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헤알 환율은 5.1501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달러 대비 0.63% 절상됐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6260%로 전 거래일보다 0.089%포인트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