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데이터처가 1일 내년도 예산안 4217억원을 편성했다.
- AI가 공식통계를 활용하도록 온톨로지 구축에 68억원을 투입했다.
-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와 국가통계 고도화를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환각' 줄이는 통계 메타데이터 구축 예정
양자안전 보안·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국가데이터처의 내년도 예산안이 4217억원으로 올해보다 7.7% 줄었다. 다만 올해 실시한 5년 주기 경제총조사에 들어간 일회성 비용 659억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예산은 7.9% 늘어난다.
정부는 인공지능(AI)이 공식 통계를 정확하게 활용하도록 데이터 구조를 바꾸고, 범정부 데이터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데 재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 AI가 공식통계로 답하도록 데이터 구조화…68억 투입
데이터처는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 4567억원보다 350억원(-7.7%) 감소한 421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경제총조사 비용을 제외한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309억원 증가한 규모다.
내년에 데이터처는 조사 효율화와 공공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 ▲AI 시대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국가통계의 안정적 생산과 서비스 강화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 승격에 따라 확대된 범정부 데이터 총괄·조정 기능을 본격화하고,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통계·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AI 시대에 맞춰 국가통계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데이터처는 AI가 공식통계 데이터베이스(DB)에 기반해 환각 없이 답변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인 통계 메타데이터인 '온톨로지' 구축에 68억원을 투입한다.
온톨로지는 특정 분야의 지식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과 개념 사이의 관계 등을 구조화해 정의한 체계다. 통계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AI가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토대로 데이터를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처 특화형 AI 시스템 구축에도 10억원을 편성한다.
고성능 AI 확산에 따른 공공데이터 보안 위협에도 대응한다. 국가데이터처는 14억원을 들여 '국가 양자안전 AI 동형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다.
핵심은 '동형암호' 기술이다.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복호화하지 않고도 분석과 연산을 할 수 있는 보안 기술로 민감한 공공데이터의 활용과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 범정부 데이터 총괄 기능 강화…국가데이터위원회 운영
데이터처 승격에 맞춰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국가데이터기본법 하위법령 마련과 범정부 거버넌스 모델 설계에 4억원을 편성했다. 국가데이터의 지정·관리·연계·활용 등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총괄·조정 기구인 국가데이터위원회와 민관협의체·포럼 운영에는 2억원을 투입한다.
국가데이터 관리체계와 생태계 기반을 구조화하는 연구에는 10억원을 편성한다. 국가데이터 실태와 품질을 조사하고 분류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부처와 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민간 데이터의 안전한 결합과 활용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데이터가 정책 수립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의 부가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 외식 쌀 소비량 새로 조사…AI로 사망원인 통계 만든다
기존 국가통계의 정확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진행한다.
올해 경제총조사가 끝나는 데 따른 후속조치에 13억원을 투입한다. 2030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에 대비한 시험조사에도 9억원을 편성했다.
경제·사회 변화에 따라 기존 조사 표본이 실제 모집단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5년 주기 표본개편 병행조사에는 46억원을 투입한다.
새로운 경제·사회 변화를 포착하기 위한 통계도 개발한다. 외식업체 등의 쌀 소비량을 파악하기 위한 '외식쌀소비량 시험조사'에 2억원을 편성한다.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회계 구조와 사업체별 경제활동 배분 정보를 파악하는 '경제데이터 프로파일링'에는 2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기존 경제통계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불평등 관련 데이터를 확대하고 분석하기 위한 연구에 1억원을 편성했다. AI를 활용한 사망원인통계시스템 개발에도 4억원을 투입한다.
안형준 데이터처 처장은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넘어, 양질의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2027년도 예산을 통해 범정부 데이터 정책을 선도하고,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국가통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