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는 4~8월 대중 수출이 39%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 AI·데이터센터 확대로 전자·엔지니어링 수출이 증가했다.
- 중국산 수입이 더 커 대중 무역적자는 558억8000만달러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다만, 중국산 제품 수입 규모 압도적...무역 적자 25% 이상 늘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대중 수출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전자제품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산 수입액이 압도적으로 커 방대한 무역 적자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의 인도 정부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4~8월 인도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전 세계적인 AI 및 데이터 센터 구축 확대에 힘입어 전자제품 및 엔지니어링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대중 수출 성장에 도움을 줬다.
4~8월, 인쇄회로기판(PCB) 조립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모듈, 통신 장비 등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계 및 부품, 자동차 부품, 수공구 등을 포함한 엔지니어링 제품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늘었다.
인도 전자산업협회(EIA)의 라주 고엘 사무총장은 "중국으로의 수출 급증은 AI 관련 제품에 필요한 고성능 장비 수요를 충족해야 하는 공급업체의 압력과 데이터 센터 확산의 일부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인도의 중국에 대한 전자제품 수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대중 수출 성장은 제조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인도 정부가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인도와 중국이 긴장 관계에서 벗어나 관계 회복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의 관세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서 중국과 인도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인도 이동통신전자협회의 판카지 모힌드로는 "이는 인도 제조업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공급망 중 하나(중국)에서 신뢰를 얻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고, 코로나 스틸 인더스트리의 아룬 쿠마르 가로디아 사장은 "수출 규모가 여전히 작지만, 현재의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중국이 인도산 제품에 대해 더 전향적인 수용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증가세는 기저 효과에 기인한 것이며, 수출 성장이 인도와 중국 간 무역 불균형 해소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인도 상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8월 인도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9% 늘어난 9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산 제품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654억 9,000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이 기간 대중 무역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2% 늘어난 558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앞서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인도의 대중 수출액은 전년 대비 세 배 증가한 31억 8,000만 달러(약 4조 4,008억 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늘었지만 인도 전체 상품 수출 시장 중 중국의 비중은 직전 회계연도의 3%에서 조금 높아진 4.4%를 차지하는 것에 그쳤다. 인도의 최대 시장인 미국의 비중이 약 20%에 달하는 것에 한참 못 미친 것이다.
반면, 인도는 2025/26 회계연도에 1,316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상품을 수입했다. 이는 인도의 대중 수출액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인도 전체 수입액 중 비중은 약 1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