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농식품부가 1일 농촌계획·건축대전 수상작 54점을 선정했다.
- 홍성군 홍동면 삽교천·친환경농업 연계안이 계획대전 대상을 받았다.
- 진주시 문산읍 폐역·폐철도 활용 실크산단이 건축대전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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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폐역에 실크산업 연계 복합단지 제안
우수작 14점 농업박람회서 일반에 공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폐역과 폐철도, 하천 등 농촌의 기존 자원을 활용해 주거와 일자리, 휴식 공간을 결합하는 새로운 농촌 공간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홍성군 홍동면의 삽교천과 친환경 농업을 연계한 공간 모델과 진주시 문산읍 폐역에 지역 실크산업을 접목한 복합단지 설계가 올해 농촌계획·건축대전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을 주제로 진행한 '제24회 한국농촌계획대전'과 '제21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총 5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 공간과 건축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두 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 농촌계획대전은 지난 2024년 3월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 이후 도입된 농촌특화지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공간 조성 전략을 공모했다. 총 77건이 접수돼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입선 20점 등 27점을 선정했다.
대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은 '풀무: 삶에 바람을 불어넣다'가 받았다.
수상작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을 대상으로 삽교천 수변 공간을 활용한 쉼터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삶터, 오리 농업을 활용한 일터를 하나의 농촌 공간으로 연결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삽교천 수변 공간에는 경관농업지구를 활용한 쉼터를 조성하고,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주민 공동체를 위한 삶터를 마련하는 구상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는 지역의 오리 농업을 활용한 일터를 배치했다.
농식품부는 지역 자연환경과 친환경 농업을 활용하면서 여러 농촌특화지구를 서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상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농촌건축대전에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에 문화·복지·교육·돌봄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건축물 설계를 공모했다. 총 73건 가운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입선 20점 등 2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에는 '실로 엮인 하루'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경남 진주시 문산읍의 폐역과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생산·체험·주거·커뮤니티 시설을 한데 모은 서비스 단지를 조성하는 모델이다.
특히 생산·체험 시설에 진주의 지역 특산산업인 실크산업을 연계했다. 사용하지 않는 폐역과 폐철도라는 유휴시설을 되살리는 동시에, 지역 특화산업을 결합해 다른 농촌 마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두 대회의 우수작 14점을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특별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시상식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아름답고 효율적인 농촌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 성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회의 결과물이 농촌공간계획 등 지역개발사업에 접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