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밸류파인더는 31일 바이오비쥬가 미국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봤다.
- 바이오비쥬는 상반기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 셀리비온 린제이와 필러 해외 인허가가 새 성장동력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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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시장 올해 1100억원 전망, 필러 해외 인허가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독립리서치법인 밸류파인더는 31일 스킨부스터와 필러 등을 제조·유통하는 의료미용 기업 바이오비쥬에 대해 미국 매출 확대와 세포외기질(ECM) 스킨부스터 신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미용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비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17.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9.6%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2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수출처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 단일 국가 의존도가 60%를 상회하던 과거와 달리 반기 만에 미국향 매출 비중이 39.5%까지 상승하며 수출처 다변화 결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3억원에 불과했던 미국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71억원으로 늘어나 전체 매출의 39.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 매출은 80억원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지만, 중국 매출 비중은 2024년과 지난해 각각 68%에서 크게 낮아졌다.
전 연구원은 "그간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로 작용해왔지만 이 요인이 제거되고 있다"며 "미국향 확장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동시 확대를 통해 이뤄지면서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광고비를 선집행해 확보한 유통망이 올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지난해 아마존과 틱톡에 광고비 38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전환 광고 대신 노출 광고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해 광고선전비를 축소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아마존을 시작으로 월마트 온라인몰과 얼타뷰티 입점을 완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 7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약국 체인 리얼로 드럭스(REALO DRUGS)에 입점했고, 현재 미국 내 약 1400개 오프라인 약국 체인과 추가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광고비 선집행 덕분에 올해 오프라인 채널 입점과 북미 매출의 급증이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프라인 채널이 이미 확보된 만큼 향후에도 전환 광고 비중을 낮게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바이오비쥬의 높은 수익성에는 자동화 생산설비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연간 생산능력은 264만개지만 설비 운영 인력은 약 20명 수준이다. 투석과 교반, 주사기 충전, 포장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해 제조원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가동률은 50.1%로 지난해 71.0%보다 낮아졌지만 밸류파인더는 이를 여유 생산능력으로 평가했다.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인허가 취득에 맞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을 줄이고 자체 브랜드 제조 비중을 높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OEM 수탁은 판가에 고객사 마진이 선반영되는 반면 자사 브랜드는 유통 마진까지 내재화된다"며 "동일 물량을 자사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만으로 믹스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성장동력으로는 세포외기질 스킨리바이저 '셀리비온 린제이'를 꼽았다. 셀리비온 린제이는 무세포 동종진피(hADM)를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바이오비쥬가 독점 유통을 맡고 있다.
국내 세포외기질 스킨부스터 시장은 지난해 99억원에서 올해 약 1100억원, 2027년 약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엘앤씨바이오의 리투오와 한스바이오메드의 셀르디엠 두 제품의 합산 매출은 99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두 제품의 합산 매출이 335억원을 기록했다.
전 연구원은 "기존 히알루론산(HA) 또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계열 스킨부스터가 보습과 재생 촉진에 초점을 뒀다면 세포외기질은 피부 조직의 구조적 회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스킨부스터 시장 내에서도 고가 제품군에 해당해 시장 확대 시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필러 해외 인허가도 향후 주가 상승 동력으로 제시했다. 바이오비쥬는 지난해 2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관련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했고 지난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레나 프리미엄 필러 소프트 몰레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해외에서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이 접수·심사 단계에 있으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브라질을 포함해 오는 2027년 중 순차적으로 허가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전 연구원은 "점진적인 지역 다변화는 동사의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성장 동력으로 "세포외기질 셀리비온 린제이의 병·의원 침투율 확대와 필러의 유럽·중국·브라질 인허가 취득"을 꼽았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