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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타겟 ② 월가 목표가 줄상향...관세 환급 넘어선 실질 반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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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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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겟이 8월 21일 2분기 실적 호조로 월가 목표주가 상향을 이끌었다.
  • 제프리스 등 IB는 상품개편과 방문객 증가를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다만 관세 환급 후 실적, 의류·홈 회복이 향후 반등의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월가, 타겟의 상품 전략 성공적으로 평가
다수 애널리스트, 긍정적 성장성 전망 유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기불확실성 우려
소비자 행동과 카테고리 재편성 주목 전망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타겟 ① 피델케 CEO의 경영 정상화 전략 효과에 52주 최고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그러나 온도차 존재

이번 실적을 계기로 다수의 투자은행이 타겟(TGT)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곳은 제프리스다. 제프리스의 코리 탈로위 애널리스트는 타겟을 소매 섹터 최고의 추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161달러에서 177달러로 올렸다. 그는 타겟의 상품 전략 주도 턴어라운드가 수년간 가장 광범위한 상품 구색 개편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실적 발표에 앞서 제프리스는 이미 낮은 밸류에이션과 과거 평균 6% 대비 현재 약 4%에 머물러 있는 마진 저점, 상품 구성 개편에 투입되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등을 근거로 타겟이 월마트보다 상승 여력이 크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번 실적이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제프리스의 자체 방문객 데이터에 따르면 7월 방문객 증가율은 6.2%로, 6월 3.3%에서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겟 매장 [사진=블룸버그]

DA 데이비드슨의 마이클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리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타겟이 상품화 전략과 운영 개선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다시 상품 중심의 기업이자 쇼핑 목적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업마진이 2023년 1분기 저점인 3.5%(관세 환급 제외)에서 최근 12개월 기준 4.9%로 140bp 반등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2027년 EPS 추정치를 9.66달러로 상향했다.

UBS는 목표주가를 166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UBS는 이번 실적을 타겟의 회복세가 단순한 경기순환적 반등을 넘어 더욱 지속적인 성장 스토리로 진화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했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규모 자체보다 성장의 폭과 질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장이 카테고리·채널·매장 코호트·소득 계층 전반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고 짚었다. UBS는 회복을 뒷받침하는 이니셔티브들이 아직 초기 구현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더 긴 성장 주기의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82달러로 상향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했다. 피델케 CEO가 추진하는 전략의 초기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러한 진전이 하반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겐하임의 존 하인보켈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75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인보켈은 타겟 주가가 2025년 말 이후 S&P500 지수의 13% 상승에 비해 60% 급등했다는 점을 짚으며, 턴어라운드 스토리의 초기 국면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현재 밸류에이션이 장기 성장주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타겟 브랜드의 강점과 진행 중인 혁신 항목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2026~2027년 매출 및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는 목표주가를 122달러에서 150달러로 큰 폭 올렸지만 '중립' 의견을 고수했다. 소비자 지출 패턴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매출 호조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흥미롭게도 트레이딩 카드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2027 회계연도에 예정된 대규모 카테고리 재편성이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더 어려운 국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현재 주가 상승 이후 추격 매수보다는 의류·홈퍼니싱 부문의 실행 계획이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TD 코웬은 목표주가를 155달러에서 160달러로 올렸으나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식품·음료, 뷰티, Fun101, 유아·웰니스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진전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제 논의의 초점이 진전의 증거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홈·의류 부문의 실행력이 여전히 관건이라고 짚었다.

BMO 캐피털 역시 목표주가를 160달러로 인상했으나 '시장수익률' 등급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BMO의 켈리 바니아 애널리스트는 주택·식품·미용 부문의 강세가 경영진의 상품 기획 역량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택 및 의류 부문의 부진한 동일점포 매출과 경쟁사 대비 뒤처지는 디지털 성장률이 월마트·아마존 등 대형 경쟁업체와의 경쟁 심화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급망에 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밖에 고든 하스켓은 목표주가를 170달러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울프 리서치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으며, 웰스파고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65달러로 올렸다. 반면 바클레이스는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유지해, 여전히 신중한 시각을 견지하는 투자은행도 존재함을 보여줬다.

이번 강세에도 불구하고 타겟에 대한 시장의 종합 의견은 여전히 보유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도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0개 투자은행(IB) 중 7곳이 '강력 매'수, 6곳이 '매수', 24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고,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3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61.55달러이며, 최고 목표주가는 2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22.45달러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피델케 CEO의 전략이 단발성 호실적을 넘어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 관세 환급 이후가 진짜 시험대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신중론은 만만치 않다. 모닝스타의 브렛 허슬라인 애널리스트는 저가 전략과 고마진 광고 사업이 월마트가 거시경제 악재를 견디는 데 도움을 주는 반면, 타겟의 마진은 소매 판매 실적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적 요인이든 거시경제적 요인이든 사업적 요인이든 소비자를 이탈시키는 변수가 발생하면 실적이 빠르게 흔들릴 수 있다며, 가격이 마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를 끌어들일 만큼 충분히 낮아야 한다는 점에서 실행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제이 우즈 수석 시장전략가는 현재로서는 피델케 CEO가 모든 부문에서 순항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를 이어가고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타겟 주가가 40% 하락했던 이력을 고려하면, 몇 차례의 호실적만으로 회사의 반등이 완전히 확인됐다고 믿기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도 상존한다.

영업비용 증가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판매관리비(SG&A)는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매출 대비 판관비 비율도 21.6%로 지난해보다 약 30bp 높아졌다. 이는 인건비 상승, 직원 교육 시간 확대, 성과급 지급, 사업 전환에 따른 프로젝트성 지출 등이 반영된 결과다. 경영진은 이러한 지출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강조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상품 구성과 협업 상품을 뒷받침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된 매장 내 진열 전환 작업은 현장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다소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으며, 경영진 스스로도 모든 매장이 원하는 수준에 균일하게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인정했다.

연초 이후 거의 30% 늘어난 설비투자 부담은 매장, 리모델링, 공급망 확충 등에 대한 베팅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확실한 실행력이 요구된다. 경영진은 성장 자금 조달과 현금 유출 관리, 신용등급 유지 사이의 균형에 대해 논의하며, 지출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엄격한 자본 배분 원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타겟 경영진은 다른 부문의 전반적인 호조에도 불구하고 의류와 홈 카테고리는 여전히 부진하며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들 카테고리는 다년간에 걸친 리모델링이 필요한 영역으로 평가되며, 상품 구성의 대폭적인 변화와 매장 내 경험 개선이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명확하다. 우선 연말 쇼핑 시즌까지 동일점포 매출의 플러스 흐름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가격 인하 전략이 마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방문객 증가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관세 환급분을 제외했을 때 실질적인 이익 성장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투자자들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의류와 홈퍼니싱은 재량 소비재 사업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이 두 카테고리의 반등 여부가 턴어라운드 스토리의 완성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2027 회계연도에 예정된 대규모 카테고리 재편성 역시 타겟의 반등 여정에서 다음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구조적 성장인가, 경기순환적 반등인가

타겟의 2분기 실적은 관세 환급이라는 일회성 요인이 헤드라인 숫자를 상당 부분 부풀렸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매출 반등과 방문객 수 증가, 디지털 매출 성장이라는 근본적인 수요 회복 신호를 명확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월가 다수 하우스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피델케 CEO의 턴어라운드 전략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다만 이미 올해 들어 50% 넘게 급등한 주가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그만큼 높여놓았고, 하반기 보수적인 기존점 매출 가이던스와 의류·홈퍼니싱 부문의 더딘 회복세는 투자자들이 계속 주시해야 할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결국 타겟의 반등 스토리가 경기순환적 회복을 넘어 구조적 성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관세 환급 효과가 걷힌 이후에도 이어질 향후 몇 분기의 실적이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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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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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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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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