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여당 인사들과 연쇄 만찬을 했다
- 지지율 40.2%로 최저치다 부동산 논란이 부담이다
- 당정청 협력으로 민생 현안과 갈등 해소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새 지도부부터 친청계까지 의원 전원 식사 정치
국정 동력 마지노선 '40% 지지율' 경고등 켜져
전문가 "여권 권력투쟁땐 지지율 하락세 경향
부동산·청년 정책, 집권 여당과 유능함 보여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여당 인사들과 3차례의 오·만찬을 진행 중이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 간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국정 동력을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특히 부동산 세제개편안과 보완수사권 폐지, 용산공원 주택공급 활용, 대법관 후보 서면제청 논란으로 국정 안정 지지율 마지노선인 40%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국정 지지율이 40%가 무너지고 30%대로 진입하게 되면 국정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본다.
이 대통령은 오는 28일까지 민주당 관계자들과 식사 정치를 이어간다. 전대 당대표 선거에 나섰던 김민석 새 대표와 정청래·송영길 의원과 지난 19일 청와대 만찬을 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2차례 더 당청 간 화합의 자리를 한다.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부동산·개헌·조희대 논란" 영향
오는 25일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한병도 원내대표와 당 최고위원들을 포함해 한정애 사무총장·권칠승 정책위의장과 함께 주요 당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친청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도 자리한다.
오는 28일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찬 전날인 27일부터 인천에서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청와대로 이동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의 국정감사와 예산 국회를 앞두고 열린 당 워크숍과 연계된 일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이 여당과의 접촉면을 늘리는 것은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에 맞춰 당정청 간의 속도감 있는 국정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무선 자동응답 방식·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인 40.2%였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고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여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전남광주·전북에서 8.8%p 떨어졌다. 50대에서도 4.7%p 하락했고 청년층인 20대 2.4%p, 30대 4.4%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살 이상 고령층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정책 비롯 민생·경제 정책, 여당 협조 구할 듯
집권 2년차에 접어든 이 대통령에게는 풀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한 상태다. 지지율 최대 하락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과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로 인한 국민 불안과 불신을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정청 간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하고 속도감 있게 입법과 정책적 보완·수정이 이뤄져야 한다.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유능한 입법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이 여당과 3차례의 연쇄 만남을 통해 정부의 국정 방향을 정확히 설명하고 민생과 경제 정책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조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 논란과 관련해서도 여당과의 조율에 나설 전망이다. 조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이 청와대와 대법원의 정면 충돌이라는 소모적인 논란이 커지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최대한 빨리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세제 개편·청년 정책 현안 산적…여당과 유능함 보여야"
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위험 구간에 접어들 수도 있다며 이 대통령이 여당과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과거 대통령들 사례를 살펴보면 정책 실패는 두 번째고, 대통령과 관련돼 권력 투쟁의 양상이 보이면 지지율이 연속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당대회 준비기간부터 친명과 친청의 권력 다툼이 벌어진지 두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화합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최 원장은 "여당과의 관계 회복이 우선이고 연쇄적으로 식사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라며 "그 다음으로 대법관 서면 제청 같은 정치적 문제는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빨리 털어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지금 상황을 보면 집값 오르는 모양새는 문재인 정부 때와 다를 게 없고 세제 개편안으로도 불만이 많은데다가 청년 주거 정책에도 비판점이 많다"고 진단했다. 박 평론가는 "결국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고 여당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이재명 정부는 사실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정부 때문에 들어섰기에 제대로 된 지지 기반이 크지 않다. 당시는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였다"며 "집권 2년차부터는 실력으로 승부해서 기반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