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과 만찬했다.
- 전당대회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을 다짐했다.
- 세제 개편안 등 국정현안 추진 동력을 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세제 개편안·메가프로젝트 등 현안 산적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과 만찬을 함께한다. 김민석 신임 당대표를 비롯해 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참석하는 이번 자리는 전당대회 기간 불거진 당내 파열음을 봉합하고 세제 개편안과 부동산 공급 대책,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주요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로 세 사람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일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도 당대표 선거 출마자들과 만찬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만찬은 특히 당내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당대회를 치르는 동안 후보들 간 과열된 신경전이 지지층 분열로까지 번졌기 때문이다.

◆ '신천지 개입설'에…'편파 현수막' 논란까지
김 대표는 앞서 지난달 21일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 유튜브 등에서는 정 후보가 과거 신천지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른바 '편파 현수막' 논란도 일었다. 정 후보 측은 일부 지역위원회에서 김 대표의 선거 슬로건인 '전 당원 100% 투표'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건 것을 두고 "특정 후보 편들기"라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반면 김 대표 측은 권리당원 투표 보장을 위한 정당한 독려라고 반박했고, 당 선관위는 이후 해당 신고를 기각했다.
이처럼 전당대회 내내 후보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지지층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자들은 당연히 통합하는 모습도 보이고 식사도 같이 하겠지만, 지지층의 문제가 있다. 그런 면에서는 앙금이 좀 갈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 후보 역시 이를 의식한 듯 당대표 선거 패배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당하지 말고 정청래와 함께해달라"며 지지층을 다독였다.
이 대통령 또한 지지층을 달래기 위한 화합의 메시지를 냈다. 그는 전날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서 "당이 달라도, 진영이 달라도, 서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상대라 하더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진 동반자들로서 그 책임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 산적한 국정현안…계파 갈등에 발목 잡힐라
이 대통령이 전당대회 직후 발 빠르게 만찬 자리를 마련해 화합을 강조한 것은, 결국 당내 갈등 봉합을 통해 여당과의 결속을 다지고 국정 동력을 이어가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이재명 정부는 세제 개편안을 비롯해 부동산 공급 대책,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굵직한 국정 현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현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그중에서도 과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만약 지지층 분열과 계파 갈등이 확산할 경우 입법 추진에 제동이 걸릴 우려가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신임 당대표와 정부를 중심으로 뭉쳐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여당의 뒷받침 없이는 국정과제 입법도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