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페이증권이 10일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를 시작했다.
- 1000원으로 삼성전자 등 고가주를 살 수 있게 했다.
- 혼합주문과 통합잔고로 소액 투자 편의를 높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5주' 한 번에 주문…혼합주문 기능 첫 도입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며 소액 투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00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고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온주와 소수점을 한 번에 주문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소수점 투자 경쟁이 해외주식에서 국내주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국내 상장주식을 최소 0.0001주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투자매매업 인가를 취득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리테일 서비스다.
서비스는 종합계좌에서 약정에 동의하면 이용할 수 있다. 투자자는 금액이나 수량 기준으로 매수할 수 있으며, 소수점으로 매수한 주식은 수량 단위로 매도할 수 있다. 보유한 소수점 주식이 1주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온주로 전환돼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혼합주문' 기능이다. 기존에는 2.5주를 사려면 온주 2주와 소수점 0.5주를 각각 주문해야 했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은 한 번의 주문으로 2.5주를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내역과 잔고도 온주와 소수점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보여준다.
현재 거래 가능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 등 3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향후 거래 가능 종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식 모으기'와 '리워드 주문' 서비스에도 소수점 거래를 적용했으며, 주식 모으기를 통한 매수 수수료는 온주와 소수점 모두 올해 말까지 면제한다.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소수점 거래가 젊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가 우량주를 적은 금액으로 꾸준히 매수할 수 있어 적립식 투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소수점 거래를 연금, 자동투자, 리워드 서비스와 결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다만 소수점 거래는 일반 주식과 달리 주문을 실시간으로 체결하지 않고 일정 시간 주문을 모아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투자자는 체결 시점과 주문 가능 시간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의결권은 실제 온주로 보유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에 이어 국내주식까지 소수점 거래를 지원해 누구나 부담 없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거래 가능 종목과 투자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