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일 글로벌 스마트폰 2분기 매출이 7% 늘어 1090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급등 속에서도 수직계열화로 원가를 흡수해 매출·출하량을 9% 늘리며 ASP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 애플은 아이폰17 판매 호조와 제한적 가격 인상으로 매출 점유율 49%를 기록했고 중저가 업체들은 출하량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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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매출 점유율 49% 역대 최고, 샤오미·오포는 역성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가운데 삼성전자가 원가 관리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2분기 매출과 출하량을 모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090억 달러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줄었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17% 오른 400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 16%로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매출과 출하량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ASP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갤럭시 A시리즈의 안정적인 판매가 출하량 증가를 뒷받침했고,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호조가 프리미엄 제품군 실적을 견인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판매가 크게 늘었고 북미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급등에도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부품 조달 경쟁력을 활용해 원가 부담을 흡수했다. 일부 제품군만 선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면서도 전체 ASP는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평가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점유율 49%를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매출은 22%, 출하량은 13% 증가했다. 경쟁사들이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린 것과 달리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샤오미는 출하량이 26%, 매출이 17% 감소했고, 오포와 비보도 ASP 상승에도 출하량 감소를 만회하지 못하며 매출이 각각 10%, 11%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공급 부족과 원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폰 업체들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과 가격 인상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