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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회복·핵잠·국군사관학교…안규백 국방장관 "첨단 강군으로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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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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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가 5일 첨단 강군 청사진과 13개 국방과제를 보고했다.
  • 내란 청산·전작권 회복·핵잠 건조·국군사관학교 창설 등 대형 개혁안을 제시했다.
  • 막대한 예산·대미 협의·정치 논란 등으로 실행 가능성과 사회적 파장이 쟁점이 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첫 국방 업무보고…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
내란 관련자 200여명 인사·형사 조치, 방첩사 해체·민주주의 교육 의무화
2026년 전작권 회복 로드맵·핵추진잠수함 특별법·3축체계 고도화 추진
2040년 AI 복합전투체계·준4군 해병대·국군사관학교로 군 구조 재편
민통선 조정·미군기지 반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전시작전통제권 회복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 강군' 청사진을 제시했다. 내란 관련자에 대한 대대적 인사·형사 조치와 군 정보기관 개편을 통해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앞세웠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과 대미·국제 협의, 군 구조 전면 개편이 뒤따르는 만큼 과제별 실행 가능성과 정치·사회적 파장을 둘러싼 논란도 불가피해 보인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5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가보훈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전반기 국방정책 추진 성과와 후반기 핵심 과제를 보고했다. 보고에는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 주요 직위자와 정부 핵심 인사가 참석했으며, 회의는 생중계로 진행됐다.

안 장관은 "후반기에는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면서 전방위 국가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 강군 구현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내란 청산 △전작권 회복 △핵추진잠수함 건조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 △군인 복무여건 개선 △2040년 군구조 개편 △준4군체제 해병대 개편 △AI·첨단과학기술 기반 스마트 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 △군사시설 규제개선 △경기북부 미군기지 반환·개발지원 △광주 군 공항 이전 △국가정상화 등 13개 과제를 제시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합참 작전지휘실에서 열린 '작전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최근 '빈총 경계' 논란과 미군 무인기 운용 관련 보고체계 허점 등을 거론하며 확고한 대비태세와 엄정한 작전기강 확립을 당부하는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8.05 gomsi@newspim.com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내란 청산 = 국방부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내란 청산'을 첫 과제로 올렸다. 내부 수사와 고강도 감사를 통해 약 200여 명의 관련자에 대해 인사·징계, 형사 조치를 단행했고, 국군방첩사령부를 해체해 국방방첩본부를 새로 창설했다. 군 정보기관이 '국가 안보'와 '장병 보안'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정보본부 겸직 구조도 분리했다.

장병 대상 '민주주의와 헌법수호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편성하고, 간부 온라인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민주시민 의식 제고도 병행한다. 다만 내란 관련 책임 규명 범위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장병 교육이 이념 논쟁으로 번질 경우 '국민의 군대' 이미지 회복을 둘러싼 또 다른 갈등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추진 = 국방부는 올해를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한미 양국은 5월 국방장관회담과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전작권 회복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후반기에는 전작권 회복 로드맵을 완성해 제58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전작권 회복 시기 결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 상설화, '종합추진계획' 발간 등을 통해 연합방위태세 완전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작권 회복 시점을 정치적 일정에 맞추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한국군 단독 지휘능력과 정보·정찰·미사일 방어 등 필수능력 확보가 실제 어느 수준인지에 대한 검증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현지시간 지난 5월 11일 오전 미국 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8.05 gomsi@newspim.com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 = '핵추진잠수함 건조'는 국가전략사업으로 격상됐다. 국방부는 5월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해 핵잠 확보 방향을 공식화했고, 2027년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연내 '핵추진잠수함 특별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국방부가 원자로와 관계시설 안전성을 직접 검증·승인하는 원자력 안전규제 체계를 조성한다. 미국과는 핵연료 확보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의를 통해 핵연료 관리체계를 정립해 핵잠용 핵연료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한·미 원자력 협정과 IAEA 사찰 체계 속에서 군사용 핵연료 확보가 얼마나 현실적인지, 수십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와 유지·운영 비용을 감당할 예산 여력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 =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독자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군 정찰위성,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천궁-Ⅱ 등 36개 핵심 전력의 전력화를 추진하고,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 방향을 정립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내년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KF-21 전력화, 고위력 미사일 확충 등 핵심 전력을 보강하고, 고출력 레이저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첨단무기체계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3축체계 전력화가 북한의 전술핵·극초음속 미사일 전력 증강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추가 예산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그래픽. [사진= 문근식 교수 제공] 2026.08.05 gomsi@newspim.com

◆군인 복무여건 획기적 개선 = '군인 복무여건 획기적 개선'은 인력 확보와 전투력 유지의 기초 과제로 제시됐다. 국방부는 2029년까지 하사 1호봉 보수를 연 400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중견 간부 연봉도 유사 직군·경력의 중견기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올려 '특별한 희생에 걸맞은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관사는 정주 여건이 좋은 거점 지역에 타운형으로 조성하고, 민간주택을 활용한 주거지원도 확대한다. 신병 독서코칭과 도서 지원, 병영 도서관 개선을 통해 장병의 생산적 군 복무와 자기계발 여건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다만 인건비 비중이 이미 방위력개선비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보수 인상을 어떻게 재원 조달할지, 부사관 증원과 병력 감축이 전방 부대 전투준비태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은 공개되지 않았다.

◆2040년 군구조 개편 추진 = 국방부는 2040년을 목표로 우리 군을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증강한 첨단기술 집약형 군구조'로 전환하는 군 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미래전 양상 변화와 병역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의사결정을 거쳐 새로운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부대 구조·편성은 전·평시 위협을 반영해 효율화하고, AI 기반 드론·대드론 체계, 우주·사이버·전자기 전력을 강화해 전영역 전투력을 높인다. 병력 면에서는 현역병을 감축하는 대신 '기술집약형 부사관'을 증원해 간부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상비예비군 및 민간자원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하지만 이미 여러 차례 좌초와 수정 끝에 진행된 '국방개혁 2.0'의 전례를 감안하면, 2040년까지 3단계 개편이 계획대로 이행될지, 정권과 국회 구성 변화에 따른 후퇴 가능성은 없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준4군체제로 해병대 개편 = 해병대는 '준4군체제'로 위상을 격상한다. 해군 소속을 유지하되 해병대사령관에게 각 군 참모총장에 준하는 지휘·감독권을 부여해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해병대의 지위를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연내 국군조직법 개정을 통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해병1·2사단 작전통제권을 단계적으로 해병대로 전환한다. 작전통제권 전환과 연계해 2027년 초 해병대사령부 내 작전본부를 편성하고, 2028년 말 해병작전사령부를 창설해 준4군체제에 부합하는 작전수행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해병대 수사권·지휘체계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이어진 만큼, 준4군체제 전환이 또 다른 '지휘권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은 없는지, 해군·육군과의 임무 중복·조정 문제도 과제로 남는다.

지난 4월 16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마라도함 함상에서 해군·해병대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8.05 gomsi@newspim.com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 육성 = AI·드론·유무인복합체계 확대 적용을 통해 미래전 주도 역량을 확보하는 '스마트 강군' 육성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국방 AI 및 로봇 개발을 위한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교육용 상용 드론 도입 등 민·관·군 협업을 통해 관련 체계 확산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후반기에는 국방 AX 거점 구축과 국방 AI 가속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AI·드론·로봇 등 첨단전력의 신속·유연한 도입을 위해 '국방첨단전력사업법' 제정을 추진한다. 상용 드론 군 활용성 검증을 위한 혁신랩 운영, 드론 실증전담부대 확대, 군 훈련장 개방 등을 통해 국내 드론업계 기술개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과거 각종 '스마트 국방' 사업이 시범 사업 수준에 머무른 채 예산만 소진했다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전 운용 단계까지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 = 장교 양성 체계 개편의 핵심은 '국군사관학교' 창설이다. 국방부는 사관학교 위상을 회복하고 미래전 양상 변화에 대응, 전작권 회복 이후 연합작전을 주도할 정예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세계 일류 수준의 국군사관학교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국민 공청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시행하고, '국군사관학교 설치법'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첨단기술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과 우수 교수진 확보, 국립대 교수 수준 처우 개선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협의해 창설 여건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 육·해·공·국군간호사관학교 통합 여부, 각 군별 정체성과 교육과정 조정 문제, 지역·동문 사회의 반발 등 난제가 적지 않아 '통합 국군사관학교' 구상이 속도조절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7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한민국헌정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군사관학교 창설 정책 토론회'에서 장영달(가운데) 헌정회 국방위원장과 예비역 장성 등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2026.08.05 gomsi@newspim.com

◆군사시설 규제개선 = 군사시설 규제개선은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군이 전투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는 동시에 주민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국방부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 작전 수행 여건을 보장하면서 병역자원 감소 등 미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 통제대책을 강구해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민통선을 조정하고, 작전성 검토와 지형 측량을 통해 제한보호구역을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모바일 앱 기반 민통선 출입관리체계를 구축해 접경 지역 주민들의 출입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민통선 조정과 제한보호구역 해제가 안보 공백을 불러오지 않을지, 토지 보상·개발 이익을 둘러싼 민원과 정치적 논란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숙제로 지적된다.

◆경기북부 미군기지 반환 및 개발지원 = '경기북부 미군기지 반환 및 개발지원' 과제는 반환 공여지를 지역 성장거점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방부는 경기 북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해 장기임대, 지방정부 임대료 인하 등 다각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역개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후반기에는 경기북부 미반환 기지의 조속한 반환을 위한 대미 협의를 지속하고, 정부 지원방안을 연내 완료해 반환공여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그동안 미군기지 반환·정화·개발 과정에서 반복된 환경오염 정화비 분담 논란과 지자체·정부 간 책임 공방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지연 요인 해소와 이전부지 확정이 관건으로 제시됐다. 국방부는 6자 협의체와 지역 주민설명회를 거쳐 전남 무안군을 예비 이전후보지로 선정(4월)하고, 6월에는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합리적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본격 추진 여건을 조성했다.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원사업을 구체화하고, 연내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해 정부 메가프로젝트 사업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무안 지역의 반발과 인근 지자체 이해관계, 예산·소음·환경 문제 등으로 이전 후보지 확정까지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연내 최종 선정'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15일 25사단 GP를 방문해 GP를 배경으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8.05 gomsi@newspim.com

◆국가정상화 과제 =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국가정상화 과제'를 통해 비정상적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 및 계엄업무 관련 부적격자에 대한 서훈을 취소했으며, 앞으로 군 표창 취소 및 환수 등의 행정처분 근거를 마련해 포상의 공정성과 신뢰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국유재산 무단 점유 방지를 위해 자진신고와 정비 계고 기간을 운영하고, 미이행 시 변상금 부과와 시설물 철거 등 행정조치를 강화한다. 다만 과거사 청산과 서훈 취소 과정이 정권 성향에 따라 자의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야권의 비판도 있어, '정상화'가 다시 정치 쟁점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안 장관은 "전작권 회복, 국군사관학교 창설, 국방개혁 등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와 국방 핵심 추진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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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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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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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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