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수영 의원은 3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며 김용범 경질을 촉구했다.
- 그는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돼 한국 자본시장이 도박판이 됐다고 비판했다.
- 또 개인투자자 손실이 급증했다며 이재명 정권과 정책실장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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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새 시총 2000조원 증발…개인 투자자 피해 처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극심해졌다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경질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홀짝제 증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기름값이 오르면서 전쟁 당사국인 미국도 하지 않는 차량 2부제까지 시행하더니 급기야 '증시 2부제', '증시 홀짝제'라는 기괴한 현상이 대한민국 증시를 덮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지난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라는 괴작을 졸속 출시한 뒤 하루는 매도 사이드카, 하루는 매수 사이드카, 급기야 서킷브레이커까지 섞여서 발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불과 두 달 사이 사이드카 25회, 서킷브레이커 7회가 발동됐다"며 "이틀 연속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라는 IMF, 금융위기 때도 없던 전대미문의 사태도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자본시장이 대형 도박판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시가총액이 급감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 홀짝제 도박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전 6728조원이던 전체 시가총액이 어제 4669조원으로 주저앉았다"며 "두 달 새 2000조원이 넘는 기업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이라고 했다.
개인 투자자 피해도 거론했다. 박 의원은 "'주식으로 돈 벌게 해주겠다'는 이재명 정권 말만 믿은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는 더 처참하다"며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두 달간 개인 투자자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 순매수 금액은 67조원 정도이고 이들의 평균 하락률은 무려 -40.6%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 계산으로도 27조원의 피 같은 돈이 공중으로 날아갔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제 한 증권사에서는 레버리지 ETF로 인한 개인 손실을 56조원이라 추산했다"며 "증권 시장 전체로 따지면 국민이 입은 실제 피해 규모는 가늠하기조차 힘들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돌렸다. 그는 "이 사태를 주도한 '리딩방 방주' 김용범 정책실장은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역동성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당신이 만든 기괴한 제도로 인한 피해 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 모든 사태를 만들어낸 김용범 정책실장을 즉각 경질시키지 않는다면 국민의 거대한 분노는 다음 총선에서 폭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