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가 은행들이 29일 AI 주식 투자 헤지펀드에 추가 담보를 요구했다.
- AI 관련주 급락과 쏠림 위험 속 레버리지 확대에 은행 리스크 관리가 강화됐다.
- 골드만삭스 등 프라임 브로커 포트폴리오도 AI 주식에 크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월가 은행들에서 돈을 끌어다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투자했던 헤지펀드들이 최근 은행들로부터 추가 담보(증거금) 제공을 요구받고 있다고 2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AI 주식들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해당 주식을 담보로 헤지펀드들에 돈을 빌려줬던 은행들이 위험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 월가 은행들은 AI 반도체 주식과 같은 모멘텀 주식을 비롯해 특정 섹터에 자산이 집중된 헤지펀드들에게 기존 레버리지 수준을 유지하려면 담보를 추가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이것이 바로 시장이 지금 예상해야 할 (은행권의) 위험관리 방식"이라며 "아주 기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가 담보 요구의 상당 부분이 시장 변동성(AI 관련주들의 급락세)으로 인해 자동 발생한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펀드와 은행이 맺은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헤지펀드에 대출할 때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해당 대출자산에서) 손실을 입지 않도록 보호장치를 마련해 둔다. 은행 내 리스크 관리위원회 역시 헤지펀드 고객의 보유 자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고객에게 제공한 레버리지 규모를 변경하거나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한다.

헤지펀드와 거래를 전담하는 부서는 은행들의 프라임 브로커 사업부인데, 이들은 헤지펀드가 보유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해 이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해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시장 상황이 헤지펀드의 포지션에 불리하게 돌아갈 경우 거대한 레버리지는 거대한 손실로 돌아오곤 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첫 5개월 동안 총 레버리지 증가폭이 2016년 해당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누적 기준)를 기록했다"며 "이는 펀드들이 그간 차입에 의존해 투자 규모를 늘렸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레버리지 거래는 시장 내 쏠림과 함께 전개됐다. 캐피털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증시의 쏠림 위험은 꾸준히 증가해 S&P 500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지수에서 약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2000년대 닷컴 버블 때의 수준을 넘어선 수지치다.
월가 은행들도 이러한 쏠림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별도 보고서에서 6월말 기준 자사 프라임 브로커리지 포트폴리오의 약 16%가 AI 메모리 관련 주식에 직접 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