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증시는 23일 중동 긴장과 유가 급등 속에 하락 마감했다
- 유가 상승으로 원자재·석유·수출주는 강세였지만 은행·경기민감주 약세로 지수는 눌렸다
- 통화정책 불안으로 금리와 달러/헤알 환율·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헤알화 가치는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가 23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중동 불안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100달러를 다시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 확산으로 하락했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46 % 오른 17만6723.63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응징을 예고하고,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페르시아만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조나스 골터만은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채권 시장을 넘어 금융시장 전반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에너지 가격 재상승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계속 확대될 경우 시장 혼란이 커질 여지는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이날처럼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한 상황에서도 브라질 증시는 원자재 기업 비중이 높은 구조 덕분에 해외 주요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골터만은 "지금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동 지역의 긴장 재고조를 비교적 차분하게 받아들였지만, 이날은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가 상승 수혜를 입은 종목들의 강세보다 은행주와 경기민감주의 하락세가 더 크게 작용하며 전체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브라질 국내 시장에서는 통화정책 우려도 나타났는데, 현지 금리 선물(DI) 곡선은 중간 만기 구간까지 금리가 약 20bp(0.20%포인트) 상승했다.
발로르 인베스티멘투스의 전문가 마르셀 리마는 "기준금리(Selic)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통업과 부동산 개발업 같은 경기민감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베스파지수 중 경기민감주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반대로 수출 기업과 석유 관련 기업은 강세를 보였다. 페트로브라스 보통주(PETR4)는 이날 1.67% 상승 마감했다.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발레 보통주(VALE3)도 0.77% 올라 지수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달러당 5.09헤알을 기록해 헤알화 가치가 0.71% 하락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998%로 0.133%포인트 상승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