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미국으로 떠나 대미 전략적 투자 막판 조율에 나섰다
-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위해 LNG 복합발전소가 첫 대미 투자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 김 장관은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쿠팡 관련 인식 차 조율 등을 통해 통상·투자 협력과 조선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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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미투자 사업, LNG 복합발전소 가능성에 무게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 기술·인력·공급망 협력 확대
쿠팡현안 통상 의제 가능성…대미투자와는 선 긋기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의 막판 조율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에 머물며 한미 통상·투자 협력에 속도를 낸다.
대미 투자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고비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 안팎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사업이 첫 테이프를 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 첫 대미투자 사업, LNG 복합발전소 가능성에 무게
미국은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LNG 복합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보다 건설 기간이 짧아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정부는 LNG 복합발전소가 대미투자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가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국내 심의와 국회 보고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사업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구체적인 투자 대상과 추진 순서는 이번 방미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먼저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대미 전략적 투자 등 주요 현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어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국 에너지부 장관 등과 자원·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미국 의회를 대상으로 양국 통상·투자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외 소통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미투자 사업과 관련해 "(LNG 복합발전소, 원자력발전소 등) 전반적으로 투자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미국과의 협의도 남아 있고, 국내 절차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미투자 확정)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한미 조선협력센터 문 연다…쿠팡 이슈와 대미투자 협의는 선 긋기
이어 김 장관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한미 조선협력센터(Korea-U.S. Shipbuilding Partnership Center)'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개소식에는 미국 측 주요 인사와 한미 조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 개소는 지난 5월 8일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가 체결한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센터는 미국 조선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기술 교류, 전문인력 육성에 필요한 협력 과제를 발굴·지원한다. 양국 정부를 비롯해 조선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생산 역량을 높이고 조선 공급망의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조선기업에는 현지 기업·기관과의 접점을 넓혀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쿠팡을 둘러싼 현안이 이번 방미에서 통상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측은 쿠팡 문제를 한국 내 투자 환경과 연결된 사안으로 인식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리 정부는 쿠팡에 대한 조치가 특정 기업을 겨냥한 과도한 대응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미국 측에 관련 사실관계와 국내 조치의 배경을 설명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방미 과정에서도 정부는 기존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쿠팡 사안을 둘러싼 양국의 인식 차를 좁히기 위한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한층 구체화하고 한미 관세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해 양국 통상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