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디스플레이가 22일 차량·로봇·AI용 OLED 신제품을 K-디스플레이 2026에서 공개했다
- 차량용 빅홀·세로 슬라이더블 OLED와 휴머노이드·AI 토이·펫봇 등으로 OLED 적용 영역을 미래차·AI 기기로 넓혔다
- 무편광판·광색역·프라이버시 기술과 탠덤 OLED·4K 360㎐ QD-OLED 등으로 스마트폰·IT 디스플레이 고급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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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플레이서 차세대 폼팩터 공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디바이스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영역을 넓힌다. 기존 스마트폰과 노트북 중심에서 미래차와 로봇의 얼굴·인터페이스로 시장을 확장하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6'에 참가해 차량용 멀티홀 디스플레이와 세로형 슬라이더블 OLED, 휴머노이드용 패널 등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비욘드 스크린, 인투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다. OLED와 퀀텀닷(QD)-OLED가 단순한 화면을 넘어 차량과 AI 기기 등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제시한다.

◆ '빅홀'·슬라이더블로 미래차 공략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 표시 영역에 구멍을 내는 HIAA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센터페시아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제품에는 지름 80㎜의 '빅홀'을 구현해 기어 변속용 다이얼과 에어컨 송풍구를 배치했다. 차량 필수 부품과 디지털 화면을 하나로 결합해 인테리어 설계의 자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스마트폰 카메라용 5㎜ 홀을 상용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지름 80~100㎜까지 기술을 확대했다. 홀 주변의 유기물이 습기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박막 기술과 신호 왜곡을 줄이는 회로 설계가 핵심이다.
센터정보디스플레이(CID)에는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세로형 슬라이더블 OLED를 적용했다. 평소에는 화면을 숨기고 필요할 때 최대 15.5형까지 확장할 수 있다.

◆ OLED, AI 기기의 얼굴로
AI 기기용 OLED 콘셉트 제품도 처음 선보인다. 6.9형 OLED를 탑재한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는 로봇의 표정과 상태를 표현하고 관람객의 시선을 따라 반응하는 아이 트래킹 기능을 갖췄다.
1.3형 원형 OLED를 적용한 'OLED 컴패니언 AI 토이'는 캐릭터 인형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키링 형태의 제품이다.
이 밖에 소형 반려로봇 형태의 AI OLED 펫봇과 목걸이형 AI 펜던트, OLED 턴테이블 등도 전시한다. 디스플레이가 AI 기기의 얼굴이자 사용자와 소통하는 인터페이스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 스마트폰·IT OLED 기술도 전시
스마트폰 전시에서는 무편광판 OLED 기술 '리드 2.0'과 광색역 기술 '플렉스 크로마 픽셀', 시야각을 제어하는 프라이버시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을 선보인다.
플렉스 크로마 픽셀은 BT.2020 기준 96% 이상의 색재현력과 3000니트 고휘도를 동시에 구현한다. 플렉스 매직 픽셀 체험존에서는 정면과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IT 분야에서는 ▲16형 노트북용 탠덤 OLED ▲14형 울트라 슬림 탠덤 OLED ▲31.5형 4K·360㎐ QD-OLED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
31.5형 QD-OLED는 모니터용 패널 가운데 처음으로 4K 해상도와 360㎐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게이밍존에서는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 콘텐츠를 활용해 응답속도와 저계조 표현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와 QD-OLED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넘어 차량과 AI 엣지 디바이스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