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AI프리뷰] 월드컵 15일 4강 프랑스-스페인전, 다시 만난 음바페와 야말...사실상 결승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프랑스와 스페인이 15일 월드컵 4강에서 맞대결했다.
  • 프랑스는 음바페·뎀벨레 속도, 스페인은 로드리 중심 점유율 축구로 중원 싸움이 핵심이었다.
  • 팽팽한 경기에서 슈퍼 서브·역습 한 방 등 후반 승부처가 결승행을 좌우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 프랑스 vs 스페인 경기 분석(7월 15일)

7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32강에서 스웨덴을 3-0으로 꺾고, 16강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한 뒤 8강에서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32강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꺾었고, 16강에서 포르투갈을 1-0, 8강에서 벨기에를 2-1로 제압했다. 승자는 결승에 진출하고, 패자는 3·4위전으로 향한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토너먼트 프랑스-스페인전 포스터 (명령어 : 7월 12일 프랑스-스페인 경기의 선수 사진을 넣고 포스터를 그래픽 제작해줘.) [사진=로이터] [일러스트=GEMINI] 2026.07.14 football1229@newspim.com

◆팀 현황

-프랑스 (FIFA 랭킹 1위)

프랑스는 다시 한 번 월드컵 최후반부에 도달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문턱까지 왔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또 한 번 결승 진출을 노린다. 프랑스가 스페인을 꺾으면 3회 연속 월드컵 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 프랑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력과 수비 안정감의 공존이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또는 데지레 두에(파리 생제르맹)가 강한 파괴력을 보여줬다. 토너먼트 들어서는 스웨덴, 파라과이, 모로코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수비 집중력도 끌어올렸다.

다만 부상 변수는 있다. 음바페는 발목에 가벼운 문제가 있지만, 스페인전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는 햄스트링 문제에서 돌아왔지만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다. 데샹 감독은 추아메니를 다시 선발로 넣을지, 모로코전에서 효과를 본 마누 코네(AS 로마)-아드리앙 라비오(AC 밀란) 조합을 유지할지 고민해야 한다. 워렌 자이르에머리(파리 생제르맹)도 중원 선택지다.

-스페인 (FIFA 랭킹 3위)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팀 중 하나다. 유로 2024 우승 흐름을 월드컵까지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벨기에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도 끌려가지 않았고, 수비적으로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팀은 점유율과 압박, 측면 돌파, 후반 교체 카드까지 균형이 좋다.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중원 중심을 잡고, 페드리(바르셀로나),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미켈 메리노(아스널), 알렉스 바에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 흐름에 따라 역할을 나눈다. 공격에서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가 위협적이다.

스페인의 가장 큰 강점은 경기 운영 능력이다. 포르투갈전에서는 경기 내용 우위를 점한 후 극장골로 승리했다. 벨기에전에서는 후반 막판 메리노의 결승골로 경기를 끝냈다. 메리노는 토너먼트에서 연속으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슈퍼 서브' 역할을 하고 있다. 파비안 루이스도 벨기에전 선발 카드에 응답하며 중원 경쟁력을 보여줬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프랑스의 폭발적인 공격을 상대로 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측면 수비 뒷공간을 얼마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전술 및 매치업

프랑스는 4-2-3-1 형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스페인의 점유율을 무작정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데샹 감독은 스페인을 상대로 뒤로 물러서기보다 중원에서 공을 두고 싸우겠다는 뜻을 보였다. 프랑스는 라비오, 코네, 추아메니, 자이르에머리 중 어떤 조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경기 색깔이 달라진다.

공격에서는 음바페와 뎀벨레가 핵심이다. 음바페가 왼쪽 또는 중앙에서 스페인 수비 뒷공간을 노리고, 뎀벨레가 오른쪽에서 1대1 돌파와 컷백을 만든다. 올리세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패스와 슈팅을 연결할 수 있다. 스페인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지만, 라인을 올리는 순간 뒷공간을 내줄 수 있다. 프랑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예측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토너먼트 프랑스-스페인전 예상 선발 라인업. (명령어 : 7월 14일 프랑스-스페인 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해서 그래픽 제작해줘.) [일러스트=GEMINI] 2026.07.14 football1229@newspim.com

스페인도 4-2-3-1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로드리가 수비 앞에서 공을 받아 템포를 조절하고, 페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 패스를 만든다. 야말은 오른쪽에서 왼발로 안쪽을 파고들고, 알렉스 바에나가 왼쪽에서 공격 작업을 돕는다. 오야르사발은 최전방에서 연계와 마무리를 동시에 맡는다.

승부처는 중원이다. 스페인이 로드리를 중심으로 공을 오래 소유하면 프랑스는 수비 시간이 길어진다. 반대로 프랑스가 중원에서 한 번만 공을 끊으면 음바페와 뎀벨레가 곧바로 전환 공격을 만들 수 있다. 스페인은 프랑스의 역습을 막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사이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프랑스는 스페인의 점유율을 끊어내는 첫 압박 타이밍이 중요하다.

◆키플레이어

-프랑스 :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프랑스의 키플레이어는 뎀벨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프랑스의 가장 강력한 득점 카드지만, 스페인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고 수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는 팀을 상대로는 뎀벨레의 1대1 돌파와 방향 전환이 더 큰 균열을 만들 수 있다. 프랑스가 스페인의 압박을 벗겨냈을 때, 뎀벨레가 오른쪽에서 얼마만큼 빠르게 전진하느냐가 공격의 질을 좌우한다.

뎀벨레의 장점은 예측 불가능성이다.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바깥쪽 돌파와 안쪽 침투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스페인 수비가 음바페 쪽으로 무게중심을 두면 반대편에서 뎀벨레에게 공간이 생긴다. 뎀벨레가 이 공간에서 수비수를 한 명만 제치면 올리세, 음바페, 바르콜라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연결할 수 있다.

수비 가담도 중요하다. 스페인은 왼쪽과 중앙, 오른쪽을 빠르게 전환하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팀이다. 뎀벨레가 공격에만 머물면 프랑스 오른쪽 수비는 계속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뎀벨레가 전방 압박과 측면 수비 가담까지 해줘야 프랑스가 스페인의 점유율을 견딜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뎀벨레는 프랑스 공격의 폭과 속도, 그리고 수비 전환의 균형을 결정할 선수다.

-스페인 :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스페인의 키플레이어는 로드리다. 야말이 공격에서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 수 있지만, 프랑스전의 핵심은 스페인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안정적으로 경기를 통제하느냐다. 그 중심에 로드리가 있다.

로드리는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를 작동시키는 축이다. 수비 앞에서 공을 받아 압박 방향을 읽고, 짧은 패스와 전환 패스로 경기 템포를 조절한다. 프랑스는 음바페와 뎀벨레를 앞세운 역습이 강한 팀이다. 스페인이 공을 잃는 위치가 나쁘면 곧바로 실점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로드리가 공을 잃지 않고, 프랑스의 압박을 한 번씩 벗겨내야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수비적으로도 로드리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프랑스가 중원에서 공을 끊은 뒤 빠르게 전환할 때, 로드리가 센터백 앞 공간을 보호해야 한다. 음바페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거나, 뎀벨레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 때 로드리의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그가 수비 라인 앞에서 간격을 잡아주면 프랑스의 속도는 줄어든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심리적 안정감이다. 준결승은 한 번의 실수로 결승행이 갈리는 경기다. 스페인이 프랑스의 빠른 공격에 흔들릴수록 로드리의 차분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로드리가 공을 잡고 템포를 늦추거나 빠르게 전환하는 선택을 정확히 하면, 스페인은 프랑스의 폭발적인 흐름을 끊을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로드리는 스페인의 엔진이자 안전장치다.

[서울=뉴스핌] 프랑스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스페인의 미드필더 로드리. [사진=로이터] 2026.07.14 football1229@newspim.com

◆주요 변수

스페인과 프랑스의 유로 2024 4강 리매치

이번 준결승은 유로 2024 4강의 리매치 성격도 갖고 있다. 당시 스페인은 프랑스를 꺾고 결승으로 향했고, 이후 유럽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월드컵 결승행을 걸고 설욕할 기회다. 단순한 월드컵 4강이 아니라, 최근 국제대회 흐름에서 스페인이 프랑스에 남긴 상처를 되갚을 수 있는 경기다. 반대로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확인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에서 증명하려 한다.

음바페와 야말의 천적 관계

이 경기의 또 다른 상징은 음바페와 야말의 맞대결이다. 유로 2024 4강에서 야말은 프랑스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의 결승행을 막았다. 당시 야말은 세계 축구의 새 얼굴로 떠올랐고, 음바페에게는 아쉬운 기억으로 남았다. 이번에는 월드컵 준결승이다. 음바페가 스페인을 상대로 설욕할지, 야말이 다시 한 번 프랑스의 길목을 막을지가 경기의 큰 서사다. 두 선수가 직접 같은 측면에서 계속 부딪히는 구조는 아니지만, 한 장면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상징적 에이스 대결이다.

중원 점유율 싸움

스페인은 로드리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배하려 한다. 프랑스는 스페인의 점유율을 그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라비오, 코네, 추아메니, 자이르에머리 중 어떤 조합이 나오느냐에 따라 프랑스의 압박 강도와 전진성이 달라질 수 있다. 중원에서 밀리는 팀은 경기 전체를 끌려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로드리가 프랑스의 1차 압박을 벗겨내면 스페인은 자신들의 리듬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

슈퍼 서브 메리노의 투입 시점

스페인의 후반 교체 카드도 큰 변수다. 미드필더 메리노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하며 '슈퍼 서브' 역할을 해냈다. 포르투갈전과 벨기에전에서 보여준 박스 침투 후 보여준 결정력은 프랑스전에서도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2골을 넣었다. 경기가 후반까지 팽팽하게 이어질 경우, 데 라 푸엔테 감독이 메리노를 언제 투입하느냐가 승부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프랑스가 중원 압박으로 스페인의 흐름을 끊는다면, 메리노의 투입은 스페인이 박스 근처에서 다시 힘을 얻는 신호가 될 수 있다.

⚽ 종합 전망

객관적인 흐름에서는 두 팀 모두 우승 후보답다. 프랑스는 월드컵 토너먼트 경험과 폭발적인 공격진, 최근 무실점 흐름이 강점이다. 스페인은 FIFA 랭킹 2위답게 점유율, 압박, 수비 안정감, 후반 교체 카드까지 완성도가 높다. 이번 대회에서 두 팀 모두 한 번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프랑스는 음바페와 뎀벨레의 속도로 스페인 뒷공간을 노릴 것이다. 스페인은 로드리와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를 중심으로 공을 오래 소유하며 프랑스의 역습 빈도를 줄이려 할 것이다. 결국 중원에서 로드리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경기를 통제하느냐, 그리고 측면에서 뎀벨레가 얼마나 균열을 만드느냐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경기는 스페인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프랑스가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맞서는 흐름이 예상된다. 전체적으로는 매우 팽팽한 경기다. 프랑스의 토너먼트 경험과 공격 결정력은 무섭지만, 스페인의 경기 완성도와 수비 안정감도 만만치 않다. 90분 안에 승부가 갈릴 수도 있지만, 연장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준결승전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15일 프랑스-스페인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