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 ETF 히든 챔피언] ② 헷갈리는 매크로 알아서 대응 'OMFL'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월가 투자자들은 경기 사이클에 따라 스타일을 바꾸는 미국 ETF OMFL을 매수했다.
  • 이 펀드는 매크로 지표로 회복·호황·후퇴·침체를 진단해 가치·모멘텀·저변동성·퀄리티·규모 팩터 비중을 매달 조정했다.
  • 그 결과 최근 1년 18% 안팎 수익률과 상장 이후 연 13%대 성과를 거두며 개미 투자자들의 매크로 내비게이션 역할을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빅테크에 가려진 숨은 챔피언들
테마 A "거인들을 이긴 압축·독점 전략"
출시 이후 연평균 13% 운용 성과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경기 사이클에 따라 투자 스타일을 알아서 변경해 주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월가에서 꾸준한 인기를 끈다.

소위 개미 투자자가 금리 흐름이나 거시경제 사이클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모호한 매크로 여건 속에서 회복·호황·후퇴·침체 등 경기 국면을 제대로 판단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란 쉽지 않다.

국체 금리와 고용 지표, 소비 심리 지수 등 거시경제 지표가 엇갈리는 신호를 내놓는 상황이라면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중 어느 쪽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지 가려내는 일이 더욱 복잡해진다.

투자자들이 OMFL(Invesco Russell 1000 Dynamic Multifactor ETF)을 매입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경기 사이클을 스스로 진단해 각각의 국면에 최적의 종목군으로 옷을 갈아입는 카멜레온 펀드가 자산을 지켜주는 동시에 불려주기 때문이다.

 

펀드는 이른바 '매크로 인디케이터' 기반의 역동적 리밸런싱 전략으로 자산을 운용한다. 경기 국면에 대한 진단에 따라 스타일 팩터의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데서 펀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운용사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OMFL는 경제 및 시장 심리 지표를 활용해 경기 사이클의 네 가지 국면, 즉 회복(Recovery)과 호황(Expansion), 후퇴(Slowdown), 침체(Contraction)를 식별하고 이른바 '인베스코 시그널'에 따라 사전에 정의된 네 개의 멀티팩터 지수 중 하나를 선택해 자산을 배분한다.

경기 국면을 알아서 진단, 투자 스타일을 변경하는 OMFL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인베스코는 제조업 서베이부터 노동시장 상황, 통화 여건, 소비자 심리 조사까지 다양한 선행 경제·시장 지표를 매달 평가해 경기 국면을 판단하고, 결과를 지수 산출기관에 전달해 팩터 구성을 결정한다.

국면별 팩터 배분은 명확히 구분된다. 회복 국면에서는 규모(Size)와 가치(Value), 저 변동성(Low Volatility) 팩터가, 호황 국면에서는 규모와 가치, 모멘텀(Momentum) 팩터가 강조된다.

반면 경기 후퇴 국면에서는 저 변동성과 퀄리티(Quality) 팩터가, 침체 국면에서는 모멘텀·퀄리티·저변동성 팩터가 부각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경기가 개선되는 국면에서는 값싸고 탄탄한 가치주와 주가 탄력이 좋은 소형주 비중을 늘리는 위험 선호 전략을 취하고, 경기가 꺾이는 국면에서는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우량 기업과 변동성이 낮은 종목 비중을 늘리는 방어형 기조를 취하는 셈이다.

인베스코는 일반적인 정적 멀티팩터 ETF와 달리 팩터 비중이 고정돼 있지 않고 매달 경제 지표 변화에 따라 역동적으로 재구성된다는 점이 OMFL의 차별성이라고 설명한다.

높은 신뢰도와 지속성, 직관적 경제 논리를 갖춘 것으로 학계와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는 다섯 개 팩터, 즉 가치·모멘텀·저변동성·퀄리티·규모를 활용해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는 보다 방어적으로, 반대로 성장률 상승이 예상될 때는 더 경기순응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편 '플러스 알파'를 창출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OMFL의 전략은 운용 성과로 증명됐다. S&P500 지수와 러셀10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과 비교할 때 상당 기간 초과수익을 거둔 것.

스톡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최근 1년 기준 배당을 포함한 펀드의 총수익률은 18.01%를 기록했고, 상장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13.11%에 달했다.

이와 별도로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펀드의 수익률은 20%를 웃돌았고,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3.21%로 파악됐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잦은 리밸런싱이 자리잡고 있다. 인베스코의 상품 설명서에 따르면 펀드와 기초지수는 경제 지표 신호가 바뀔 때마다, 많게는 매달 재구성되는데 이는 일반적인 팩터 ETF보다 훨씬 잦은 매매 회전율을 의미한다.

잦은 매매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순수 대형주 지수 대비 산업·섹터 구성이 크게 달라지고 중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구조가 장기 초과 수익의 원천으로 작용해왔다는 분석이다. 

최근 포트폴리오 분석에 따르면 OMFL은 기술주와 금융, 산업재 섹터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두고 있고, 가치와 퀄리티 팩터에 대한 노출도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일부 분석에서는 소비재와 금융서비스 섹터에 대한 비중 확대가 관찰되는데, 이는 경기 모델이 후퇴 내지 침체 국면에 가까운 진단을 내리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7월6일 기준, 개별 종목으로는 애플(AAPL)이 8.48%로 편입 비중 1위에 랭크됐고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엔비디아(NVDA)가 각각 5.07%와 알파벳 4.70%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빅테크가 편입 비중 상위권에 상당수 이름을 올린 가운데 비자(V)와 일라이 릴리(LLY)가 각각 2.92%와 2.06%씩 편입됐다.

OMFL은 복잡한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 자칫 방향을 상실하기 쉬운 개미 투자자들에게 자산시장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펀드로 통한다. 펀드 매수는 곧 매크로 분석가를 포트폴리오에 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