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OCI가 2일 AI 인프라·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며 2분기 매출 5782억원·영업익 400억원이 전망됐다.
- 미국 텍사스 등에서 재생에너지·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확대와 발전소 직접 운영으로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베트남 웨이퍼 수직계열화로 태양광·반도체 소재 생산능력을 키우며 차세대 실리콘 포토닉스 대응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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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호실적 전망…매출 5782억·영업익 400억 예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OCI가 인공지능(AI) 훈풍을 타고 반도체 소재 중심의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통 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반도체와 AI 인프라 소재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OCI의 2분기 매출은 5782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치를 충족한다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게 된다.

OCI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탈바꿈한다고 선언했다.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맞춰 발전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 개발과 전력 공급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북미 AI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하며 기존 태양광 발전사업자(디벨로퍼)로서의 단순 매각 중심 사업 모델에서 나아가 직접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과 반도체 소재 계열사들의 역할을 확대하며 AI 시대에 맞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I는 기존 태양광 사업 뿐만 아니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OCI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에서는 연간 3만 5000톤 규모의 Non-PFE(비금지외국기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웨이퍼 공장에서 이달부터 태양광용 웨이퍼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OCI는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재 미국 텍사스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텍사스는 데이터센터 개발이 가장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추진으로 향후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OCI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우현 회장은 "예상치 못한 수요가 발생해 당초 계획보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 규모가 변경됐다"며 "2028년에는 생산 능력이 지금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CI는 지난해 싱가포르 특수목적법인 OCI ONE을 통해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 지분 65%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연간 2.7GW 규모의 Non-PFE 태양광용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지난 1월 기계적 완공을 마쳤으며 3분기부터 고객사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발전소 개발·매각 중심 사업 모델에서 나아가 직접 운영을 통해 전력 판매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OCI에너지는 총 30여 개 프로젝트, 현재 7GW(기가와트) 규모(태양광 3.9GW ESS 3.1GW)의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최소 1GW급 대형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OCI 관계자는 "기초 소재와 카본케미칼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고객의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