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육군 제1보병사단이 25일 파주시 파평산 일대에서 6·25 전쟁 국군 추정 전사자 유해 5구를 발굴했다
- 현장에서는 M1 탄두·탄피와 손목시계 등 56종 1122점 유품이 나와 국군 유해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 군은 유해에 대한 DNA 분석과 신원 확인 뒤 국립현충원 안장을 추진하며 DMZ 등으로 발굴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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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임진강 격전지서 M1 탄피·유품 1122점 확인
격전지 '260고지' 포함… 국군 1사단 전투 흔적 재확인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경기 파주시 파평산 일대에서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굴됐다. 문산지구·임진강 전투의 핵심 격전지에서 나온 유해와 유품은 당시 전투 양상을 보여주는 실증 자료로 가치가 높다.
육군 제1보병사단은 25일 "파평산과 금파리 260고지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5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 1사단이 북한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문산지구 전투, 그리고 임진강 방어선에 포함된 핵심 전장이다.

이번 발굴에서는 유해와 함께 M1 소총 탄두·탄피, 손목시계, 숟가락 등 총 56종 1122점의 유품이 확인됐다. 특히 M1 탄약과 개인 장구류가 다수 발견되면서, 해당 유해가 국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발굴 작업은 1사단 예하 쌍용여단 돌격대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양측은 지난 5월 14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약 6주간 집중 발굴을 실시했으며, 지형 분석과 전투기록 대조를 병행해 유해 매장 가능 지점을 특정했다.
군은 지난 24일 파평산 발굴 현장에서 약식 제례를 진행한 뒤, 수습된 유해를 임시 봉안소에 안치했다. 이후 유전자(DNA) 분석과 병적 기록 대조 등을 통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유해와 유품을 끝까지 찾는 것이 군의 책무"라며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발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발굴은 정전 이후 7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장 곳곳에 미수습 전사자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전반으로 유해발굴 작전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