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자산운용은 24일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 이 ETF는 메모리 반도체 투자로 3개월 128.6%, 1년 611.43% 수익을 냈다.
- AI 확산과 장기계약 전환으로 메모리 수요와 업황 개선 기대가 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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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편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2조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20일 만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3개월 128.6%, 6개월 247.14%, 1년 611.43%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1350.58%로 집계됐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29.94%, SK하이닉스 28.54%, 삼성전자 20.24%, 샌디스크 4.64% 등이다. 이들 종목의 합산 비중은 약 84%다.
샌디스크는 지난달 말 정기 종목 변경을 통해 신규 편입됐다.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점을 상품 특징으로 제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활용 단계가 연산과 추론을 넘어 에이전트 단계로 확장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자료를 인용해 AI가 연산 단계에서 시간당 100토큰을 사용한다면 추론 단계에서는 3000토큰, 에이전트 단계에서는 4만5000토큰, 피지컬AI 단계에서는 1억1125만토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설비투자는 2025년 3800억달러에서 2027년 904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2025년 16%에서 2027년 7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주요 기업의 점유율이 높은 구조다. 한화자산운용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디램(DRAM)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38.5%, SK하이닉스 28.8%, 마이크론 22.4%다. 세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약 90%다.
낸드(NAND)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31.6%, SK하이닉스 17.6%, 마이크론 13.9%, 샌디스크 13.9%가 주요 사업자로 제시됐다. 네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약 76%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같은 공급자 중심 구조가 가격 결정과 계약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1개월~1분기 수준의 단기계약이 3~7년 장기계약으로 바뀌고 있으며, 대금 결제 방식도 납품 후 지급에서 계약 물량의 약 30%를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각각 10.8배, 11.7배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수치가 삼성전기 97배, 한미반도체 69.7배, 원익ISPS 33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마이크론·샌디스크 등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전방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며 "AI가 에이전트 단계에 진입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메모리 업황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