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재정경제부가 24일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를 열어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와 제고 방향을 논의했다.
- 우리나라는 올해 IMD 국가경쟁력에서 70개국 중 21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6계단 상승했으며 기업효율성과 인프라가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 정부는 기업효율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정부효율성 등 취약 분야를 정책과제로 삼아 규제 합리화, AI·첨단기술 확산, 재정 지속가능성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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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효율성·인프라 순위 상승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우리나라의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순위가 1년 새 6계단 오른 21위로 집계됐다.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부문이 종합순위 상승을 이끈 가운데, 정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정부효율성 분야를 중심으로 보완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형일 1차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를 열고, 올해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와 국가경쟁력 제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70개국 가운데 21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6계단 오른 순위로,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를 뜻하는 '30-50클럽' 7개국 중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였다.

분야별로는 기업효율성과 인프라가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기업효율성은 지난해 44위에서 올해 34위로 10계단 올랐고, 인프라는 21위에서 15위로 6계단 상승했다. 재경부는 기업의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주식시장 활성화, 과학 인프라 경쟁력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경제성과는 11위에서 14위로 3계단 하락했고, 정부효율성은 31위로 제자리걸음했다. 재경부는 지난해 실적을 반영하는 경제성과 분야가 상반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강점은 더 키우고 취약한 분야는 정책 과제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효율성 개선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규제 합리화와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추진하고, 과학기술 생태계 복원과 연구개발 기반 강화로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성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장률, 수출, 물가, 고용 등 주요 거시지표를 점검해 경기 회복세를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효율성 분야에서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제도와 관행 개선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국가경쟁력을 특정 기관의 평가 순위만으로 단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부진한 평가를 받은 부분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취약 부문을 점검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 순위 상승을 견인한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분야의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한편, 정부효율성 등 상대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관계부처별 개선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