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란이 17일 임시 평화 합의에 서명했다
- 18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은 25척으로 늘었다
- 19일 예정된 후속 고위급 회담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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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안정세…후속 협상은 불확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이란의 임시 평화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해운 데이터 업체 클레퍼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25척으로 집계돼 일일 해상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만 양국 간 후속 협상을 위한 고위급 회담은 연기됐다. 스위스 외무부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이란·카타르·파키스탄 간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연방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이란, 카타르, 파키스탄 간 예정됐던 회담은 연기됐다"며 "스위스는 이러한 회담을 계속 지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뷔르겐슈토크에서 관련 준비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4개월간 이어진 이란 분쟁을 종식하고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를 확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4개 항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60일간 통행료 면제
양해각서에 따라 상선들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란은 향후 60일 동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도 해협에 대한 해군 봉쇄를 즉시 해제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제한 조치는 30일 안에 모두 철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위 당국자들은 밝혔다.
클레퍼는 "18일 기준 검증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는 25척으로 집계됐다"며 "통항량은 양방향 모두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고 대부분 선박은 기존의 이란 항로 패턴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 유가 안정세…후속 협상은 불확실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2월 28일 폐쇄된 이후 국제유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를 글로벌 석유시장 역사상 가장 큰 공급 차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주 미국과 이란의 임시 합의가 체결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스위스 방문 계획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밴스 부통령이 19일에는 스위스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예정된 실무 협상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대표단은 가능한 가장 빠른 시점에 출발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일정과 물류 문제는 본래 단순하거나 예측 가능한 사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60일 협상 기간을 개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