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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동發 '고용 쇼크' 본격화...5월 취업자 17개월 만에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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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취업자 4만명 줄며 17개월 만에 감소했다
  • 청년층과 제조업 고용이 크게 악화됐다
  • 중동 리스크와 고유가가 고용 둔화에 영향을 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월 취업자 2912만명…4만명 줄며 17개월 만에 감소
청년층 취업자 25.5만명↓...2021년 1월 이후 최대 감소
제조업 14만명 감소...2019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
국가데이터처 "중동 리스크·고유가 영향 일부 업종 부담"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5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줄며 17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커지면서 고용시장 둔화 흐름이 뚜렷해졌다.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와 고유가 영향이 제조업과 농림어업 등 일부 업종에 반영된 가운데, 청년층 취업자 감소 폭도 5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실업률은 2.9%로 0.1%p 상승했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 청년층 취업자 25.5만명 감소...고용률도 2.4%p 하락

청년층 고용 부진은 더 뚜렷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5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월 31만4000명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청년층 고용률은 43.8%로 전년 동월 대비 2.4%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 하락폭 역시 2021년 1월 2.9%p 하락 이후 가장 컸다.

20대 취업자도 25만1000명 줄었다. 이는 2021년 1월 25만5000명 감소 이후 5년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20대 고용률은 59.4%로 2.3%p 하락했다. 특히 20~24세 고용률은 41.6%로 4.2%p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청년층 인구 감소뿐 아니라 채용 관행 변화가 고용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과거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경력 채용이 늘어나면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17만1000명, 30대는 6만2000명, 50대는 2만5000명 각각 증가했다. 40대 취업자는 4만3000명 줄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서류를 정리하고 있다. 2026.03.31 kunjoo@newspim.com

◆ 제조업 14만명 감소...7년3개월 만에 최대폭

산업별로는 제조업 부진이 두드러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명 감소했다. 2019년 2월 15만1000명 감소 이후 7년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의복·액세서리, 전자부품 제조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식료품 등에서 감소가 나타나 제조업 고용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식료품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고 자동차는 감소폭이 커졌다.

최근 수출 증가세가 반도체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의 고용 비중과 취업 유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아 제조업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별 고용조사 기준 반도체가 제조업 내에서 차지하는 취업자 비중이 약 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 취업자도 4만3000명 줄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농림어업은 12만1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8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3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가장 긴 감소세다. 국가데이터처는 그동안 높은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 업종 부진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봤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1만2000명 증가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4만4000명, 운수 및 창고업은 3만6000명 각각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채용 공고 게시대를 구직자들이 보고 있다. 2026.03.31 kunjoo@newspim.com

◆ 중동 리스크·고유가 영향...내수 업종은 지원금 효과 일부 반영

국가데이터처는 5월 취업자 감소 배경으로 지난해 같은 달 취업자가 24만5000명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 고유가 영향을 꼽았다.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일부 업종에서 원자재 수급 차질이 나타났고, 고유가가 여러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3만6000명 줄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도소매업의 경우 중동 리스크 영향도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온라인화와 무인화·자동화가 장기화되면서 구조적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다만 숙박 및 음식점업은 2만명 증가했다. 운수 및 창고업도 3만6000명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4월27일부터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가 일부 내수 업종 취업자 증가 또는 감소폭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고용률 및 취업자 현황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6.11 jongwon3454@newspim.com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11만5000명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7000명, 임시근로자는 12만1000명 각각 줄었다. 일용근로자는 1만4000명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7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8만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9000명 각각 늘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8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0.1%p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7.2%로 0.6%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8만6000명으로 26만4000명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는 가사가 12만6000명, 재학·수강 등이 12만4000명 늘었다. 육아는 8만8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줄었다. 전체 고용보조지표3인 확장실업률은 8.5%로 0.3%p 하락했지만, 청년층 확장실업률은 16.6%로 0.3%p 상승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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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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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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