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10일 중동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 열었다
- 중동 리스크로 물류비·통관·계약비용 우려 커졌다
- 한-UAE CEPA·1대1 상담으로 애로 해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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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CEPA 활용·원산지 증명 안내
물류비·인증·국제계약 1대1 상담 진행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수출기업의 부담이 단순한 시장 불확실성을 넘어 물류비와 인증, 통관, 국제계약 비용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동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물류·관세·법률 상담과 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방안을 안내하며 수출 애로 해소에 나섰다.
◆ 중동 리스크 장기화...수출기업 비용 부담 우려
재정경제부 수출플러스지원단은 10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법무부, 산업통상부 해외인증지원단,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 관계부처·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중동 리스크 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동지역 수출을 추진하거나 현재 수출 중인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석했다.

중동 리스크는 수출기업에 여러 경로로 비용 부담을 키울 수 있다. 해상 물류 불안이 이어지면 운송 일정이 지연되고 물류비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지 인증과 통관 절차가 복잡해질 경우 수출 준비 기간과 행정 비용도 늘어난다.
아울러 국제계약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납기 지연, 대금 회수, 현지 법률 준수, 거래처 변경 등에서 기업 부담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보다 현지 정보와 법률·인증 대응 여력이 부족해 관계기관의 맞춤형 지원 필요성이 크다.
이번 설명회는 이 같은 비용 전이 경로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단순히 중동 정세를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물류, 관세, 인증, 법률 등 실제 수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난제를 분야별로 나눠 지원하겠다는 방향이다.
◆ 한-UAE CEPA 활용 안내...원산지·인증 정보 제공
설명회에서는 중동 정세와 물류 동향, 지난 5월1일 발효된 한-UAE CEPA 활용방안, 수출 유망 상품 및 협력 기회, 원산지 증명, 중동지역 인증제도, 해외진출 법무지원 등이 안내됐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물류 리스크 대응, 한-UAE CEPA 활용방안과 유의사항, CEPA 발효에 따른 수출 유망상품 및 협력 기회, CEPA 주요 내용과 실무 안내, 중동 전기전자 적합성 인증 제도, 해외진출기업 법률지원사업 소개 등이 포함됐다.
한-UAE CEPA 활용 정보와 원산지 증명 안내는 기업의 관세 부담을 낮추고 시장 진입 기회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동지역 인증제도와 법무지원 안내도 현지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계약 리스크를 줄이는 보완 장치로 볼 수 있다.

◆ 물류·법률 1대1 상담...후속 지원이 관건
설명회 직후에는 1대1 현장 상담회도 열렸다. 해외 물류 전문가, 관세사, 국제거래 전문 변호사, 해외인증 전문위원 등이 참여해 기업별 수출 애로를 상담했다.
상담회에서는 바이어 신규 발굴, 물류비 상승, 해외인증 규제, 국제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현지 법률 준수 등에 대한 맞춤형 원스톱 컨설팅이 이뤄졌다.
정부 지원의 실효성은 기업들이 실제로 겪는 애로를 얼마나 빠르게 해소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UAE CEPA와 원산지 증명, 인증, 법률 상담이 기업의 초기 진출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물류비 상승과 계약 지연, 통관·인증 부담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회성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후속 상담과 애로 접수가 이어지는지 향후 과제로 꼽힌다.
유법민 수출플러스지원단 부단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고 우리 수출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및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기업의 수출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최근 발효된 한-UAE CEPA를 적극 활용해 기업들이 중동지역에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