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10일 이란을 추가 공습해 긴장이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는 반드시 대응하겠다며 중동 지역에서 물러나라고 경고했다
-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8주 연속 감소해 공급 타이트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외무장관 "미국의 어떠한 공격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대이란 보복 공습과 이란의 미사일·드론 반격으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일 오전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2.29달러로 전장 대비 83센트(0.9%)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88.97달러로 68센트(0.8%) 올랐다.
앞서 브렌트유는 전날 4월 17일 이후 최저 수준에서 마감했으며, WTI 역시 5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지만 중동발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며 위로 방향을 바꿨다.
◆ 미군, 이란 추가 공습…휴전 불안감 재부상
유가 반등의 가장 큰 배경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된 데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에 대한 대응을 예고한 이후, 미군은 이란 내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짧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으며,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에 대한 대응 차원의 "자위적 공습(self-defense strikes)"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케슘(Qeshm)섬이 공격을 받아 최소 6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며, 해협 인근 자스크(Jask) 지역도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미국은 이란의 방공망과 방어 시스템을 겨냥한 2차 공습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Axios) 소속 기자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엑스(X)에 게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를 통해 미국의 어떤 공격도 "그대로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장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려 했다"며 "우리의 강력한 군대는 어떤 공격이나 위협에도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게 있고 싶다면 우리 지역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 미국 원유 재고 8주 연속 감소
공급 측면에서도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 이어졌다.
미국석유협회(API) 자료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주까지 8주 연속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 역시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6월 5일로 끝난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912만 배럴 감소했고, 휘발유 재고도 119만 배럴 줄었다.
미국은 이번 중동 분쟁 기간 동안 글로벌 원유 시장의 추가 공급원 역할을 하며 아시아와 유럽으로의 수출을 확대해왔다.
다만 미국 내 재고 감소가 지속될 경우 수출 여력이 축소되면서 국제 원유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