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후둥중화조선이 9일 27만1000㎥급 초대형 LNG선 건조를 시작했다.
- 카타르가 발주한 이 선박은 기존 주력선보다 적재량을 57% 늘리고 연료 효율·탄소 저감 성능을 강화했다.
- 후둥중화조선은 LNG선 수주 잔량 60척과 30%대 글로벌 점유율을 바탕으로 중국 조선 고급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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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액화 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착수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자국의 조선 강국 도약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조선사인 후둥중화(滬東中華)조선은 9일 세계 최대 규모인 27만 1000㎥급 초대형 LNG 운반선 건조를 시작했다고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해당 운반선은 2028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카타르가 발주했으며, 총길이 344m에 최신 멤브레인 화물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선박 적재 용량은 현재 시장의 주력 선종인 17만 4000㎥급 LNG 운반선보다 57% 증가했다.
또 LNG 증발률을 하루 0.087% 수준으로 낮춰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LNG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이중 연료 추진 시스템과 선형 최적화 설계를 통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크게 줄였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티어(Tier) III 환경 기준도 충족한다.
후둥중화조선은 20여 년간 LNG선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 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 후둥중화조선은 현재 약 60척의 LNG 운반선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후둥중화조선은 최근 17만 4000㎥급 LNG선 건조 기간을 16개월까지 단축했다. 생산 일정은 2030년 이후까지 확보된 상태다. 후둥중화조선을 대표 주자로 한 중국 조선업체들의 글로벌 LNG선 시장 점유율도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조선업계는 "이번 초대형 LNG선의 건조가 중국 조선산업의 고급화·친환경화·스마트화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