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재정경제부가 9일 외환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투기·교란 여부를 점검했다.
- 참석자들은 고환율을 일시적 쏠림으로 보고, 견조한 펀더멘털과 양호한 수급을 강조했다.
- 정부는 NDF 수요의 국내 흡수 방안 모색과 함께 현장 점검·검사를 준비하며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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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00원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외환시장의 투기적 거래와 시장교란 행위 여부를 점검한다.
재정경제부는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은행 및 외환·증권·거시 분야 시장 전문가들과 '외환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일 열린 긴급 시장안정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안정을 위한 정부의 인식과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성희 국민은행 부행장, 서은종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대표, 이상호 HSBC증권 서울지점 대표, 박석길 JP모건은행 서울지점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고환율 사태를 '일시적 쏠림 현상'으로 판단했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경상수지 흑자 지속,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NF) 가동 등 수급상황이 양호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날 문 관리관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현황 및 NDF 수요를 국내 외환시장(DF)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NDF는 원금 교환 없이 차액만 주고받는 선물환 거래로 역외에서 거래되지만 서울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문 관리관은 참가자들로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및 역외원화결제 시스템 운영 등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NDF 수요를 국내 외환시장에서 흡수하고, 국내 외환시장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한편 정부는 외환시장에서의 투기적 거래 및 시장교란 행위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검사 준비에 착수했다. 조만간 실제 현장 점검,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 관리관은 "투기적 거래나 시장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