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율 1500원 성적표 받아든 정부…국민연금·WGBI 총동원했지만 '무용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9일 외환·증권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NDF 거래 점검과 DF 흡수 방안을 논의했다.
  •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1500원을 넘어섰고, 경상수지 흑자에도 고환율이 지속돼 정부 대책 무용론이 제기됐다.
  • 전문가들은 해외투자 확대와 달러 환전 지연을 고환율 배경으로 지목하며 투기적 거래 차단과 구조적 대안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경상수지 사상 최대 흑자에도 환율 역주행…"구조적 달러 유출 탓"
뉴프레임워크·WGBI 편입도 역부족…1500원 방어선 무너져
대미 투자 3500억달러·해외공장 확대…"원화 강세 기대 어려워"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60원선까지 치솟으면서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는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외환수급 개선책,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 대책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결국 1500원을 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3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6원 하락했다. 급등세를 보였던 환율이 외환당국의 강력한 경고 등으로 다소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0포인트(2.89%) 오른 937.6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6원 내린 1529.4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6.09 kunjoo@newspim.com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 미국 금리 상승 등 구조적 요인이 환율 상승의 배경이라는 게 외환시장 안팎의 중론이다.

특히 올해 4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1026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환율이 이례적으로 상승하면서 정부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경상수지 흑자가 커지면 달러 공급이 늘면서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일반적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에 정부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와 일부 수출입 기업의 비정상적인 결제 행태인 리드·래그 등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투기적 거래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NDF는 원금 교환 없이 차액만 주고받는 선물환 거래를 말한다. 역외에서 거래되지만 서울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외환당국은 이른바 '투기적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고환율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환율 급등에 대한 근본적 해법 없이 단기 대응에 치우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 4월 정부와 국민연금은 환헤지 비율을 기본 15%로 설정하는 '뉴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전략적 환헤지를 통해 환율을 방어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었지만,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당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수급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시장이 흔들리자 결국 정부 대응은 구두개입과 시장안정화 조치에 머물렀다.

WGBI 편입 이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WGBI 편입은 달러 수급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187억달러가량의 외국인 자금 유입 효과를 냈지만, 환율 상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환율의 핵심 배경으로 기업의 해외투자와 달러 환전 지연을 지목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대기업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국내에서 원화로 충분히 환전되지 않는 구조에서는 달러 수급 안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AI 일러스트=김범주 기자]

국책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향후 10년 동안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과 미국 내 공장 투자 확대 등이 겹치면서 원화 강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국내 투자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은행, 외환·증권·거시 분야 시장 전문가들과 외환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NDF 거래 현황과 NDF 수요를 국내 외환시장(DF)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문 국제경제관리관은 "투기적 거래나 시장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