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을 1522~1531원으로 예상했다
- 이스라엘·이란 충돌 진정과 글로벌 달러 약세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늘며 환율 하락 압력이 커졌다
- 다만 중동 리스크 상존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역외 달러 매수세로 환율은 1520원대에서 하단이 지지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락 폭은 제한적, 중동 리스크 해소 안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일단락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그간 급등세를 보였던 달러·원 환율은 상방 압력이 제한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자금시장영업부 민경원, 임환열 이코노미스트는 9일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522~1531원으로 제시했다.

◆중동 불확실성 완화와 달러 약세의 동조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중동 지역 무력 충돌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한 차례 공습을 주고받은 뒤 미국의 중재로 교전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유가 상승 폭이 축소된 것이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는 금일 국내 외환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500원대 중반까지 올라선 환율 레벨에 대해 수출 및 중공업체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고점 매도 대기 물량이 상당수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추격 매도로 이어져 환율 하락을 견인할 공산이 크다. 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한 경계감 또한 역외 롱포지션(달러 매수) 확대를 억제하는 요소다.
◆하단 지지 요인도 상존…1520원대 중심 등락
다만, 환율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상수'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를 반복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이는 달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외국인들이 주식 매도 대금을 달러로 환전하려는 수요가 지속될 경우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빌미로 한 역외의 달러 매수세가 가세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다.
◆전일 외환시장 동향
지난 8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1원 내린 153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555.2원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환 당국의 강력한 구두 개입과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1540원을 하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오늘의 주요 경제 이벤트 시장은 오늘 발표될 한국의 1분기 GDP 잠정치(예상 1.7%)를 비롯해 독일의 산업생산,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등 주요국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중동발 이슈가 진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각국 경제 지표를 통해 글로벌 경기 흐름을 확인하며 추가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역외 매수세가 하단을 받치면서 15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