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건복지부가 1일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365일 24시간 익명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한국의 자살률은 OECD 평균의 2.4배로 높고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 전화·문자·카카오톡·앱 '마들랜'으로도 상담 가능하며 정부는 단 한 통의 전화도 놓치지 않는 생명안전망 구축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업·실직 등 어려움 있는 국민 누구나 가능
상담 내용 비밀 보장…24시간 익명으로 상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전화 어려우면 '문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마음이 힘들어 자살 생각이 계속 날 때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하나(1)의 생명도 자살 없이(0) 빨리(9) 구하자'는 의미를 담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다. 전화가 어렵다면 109로 문자를 보내거나, 카카오톡 또는 앱 '마들랜'으로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감당하기 어려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전문상담가와 사례관리사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 작년 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ECD 평균 자살률은 10.8명이지만 한국은 26.2명으로 2.4배 높다.
점차 높아지는 자살률도 문제다. 10만명당 자살률은 2020년 25.7명, 2021년 26명, 2022년 25.2명, 2023년 27.3명, 2024년 29.1명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팬데믹으로 선언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만2156명인데 코로나 19 이후 자살(2020년~2022년)은 3만9267명이다. 어쩔 수 없는 죽음보다 스스로 택하는 죽음이 더 높은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자살률 증가에 대해 생애전환기의 중장년이 주로 겪는 실직, 정년, 채무 등 다양한 문제, 자극적인 보도, 지역의 정신건강 자살 대응 인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살시도자에 대한 즉각적이고 긴급한 위기 개입이 필요한 때다.
학업 스트레스, 직장 내 갈등,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등으로 마음이 힘들거나 자살 충동이 계속 드는 국민은 행동하기 전에 용기를 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눌러 도움의 손길을 뻗으면 된다. 365일 24시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다. 상담 내용에 대한 비밀도 보장된다. 별도 동의 없이 개인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
전화를 하면 자살예방상담사가 상황을 듣는다. 위급한 경우는 현장에 있는 사례관리사가 함께 즉시 공동 대응해 심리 안정을 시킨다. 자살이 임박하는 등 필요한 경우는 경찰이 현장에 긴급 출동하도록 조치된다. 심리적으로 안정되면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된다.
109를 통해 도움받은 한 국민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상담을 잘 해줬다"며 "누군가가 들어주는 것만으로 많이 진정됐다"고 했다. 그는 "통화가 끝나고 나니 문득 정신이 들었다"고 했다.
전화가 어렵다면 문자나 SNS를 통해서도 상담 요청을 할 수 있다. 109번으로 "상담받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발송하면 상담원과 연결돼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마들랜'을 검색해 다운로드와 회원가입을 한 뒤 상담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톡 메인화면에서 돋보기를 누른 뒤 '마들랜'을 검색해 말풍선을 누르면 상담이 시작된다. 문자메시지 발신 요금은 무료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는 절박한 국민의 마지막 구조 요청을 가장 먼저 받는 생명안전망"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단 한 통의 전화도 놓치지 않는 상담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