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이 27일 6G 기술·표준 선점을 위해 시험 주파수 승인과 단계별 로드맵을 공개했다
- 중국은 6G 핵심 특허 40.3% 보유와 1단계 시험 완료 등으로 글로벌 6G 경쟁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 중국은 2029년 표준 확정과 2035년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완전한 통신 공급망과 제조·인력 우위를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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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소규모 상용화 후 2035년 전국 보급 가동
6G '중미 대결 구도 격화' 글로벌 표준 제정 각축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미 양강 구도'와 함께 글로벌 6G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기술력과 제조 및 시장 우위를 앞세워 차세대 표준 제정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환구시보가 27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미 독보적인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6G 경쟁에서 가장 앞선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 세계 6G 핵심 특허 신청량 중 중국의 비중은 40.3%에 달해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초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6G 1단계 기술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300개가 넘는 핵심 기술 비축을 완료하고 2단계 시험에 전격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 당국은 세계 최초로 6G 시험 주파수(6GHz 대역) 사용 허가를 공식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중국의 6G 연구개발이 단순한 실험실 시뮬레이션 단계를 넘어, 실제 도시 환경 및 산업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현재 중국의 6G 상용화 탐색은 구체적인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난징시는 '6G 도시' 구축을 목표로 저고도 경제(드론 등), 스마트 농업, 도시 거버넌스, 생태 보호, 제조 공장 등 실제 환경에서 6G 기술을 광범위하게 시범 적용하며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및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6G 개발은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뒤 표준 연구가 본격화하는 핵심 단계에 와 있고, 중국의 6G 상용화 로드맵은 큰 틀에서 글로벌 트렌드와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앞으로 ▲2026년까지 단계별 기술 시험을 완료하고, ▲2027년 이후 예비 상용 장비 및 시스템 네트워킹 단계에 진입하며, ▲2029년경 전반적인 6G 기술 표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30년 전후로 소규모 상용 배포를 시작하고, ▲2035년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완전한 6G 상용화 및 대규모 보급을 달성할 것으로 중국은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글로벌 6G 지형이 '중·미 양강 주도 속 유럽의 기술 심화, 한국과 일본의 전진, 인도의 적극적 가세'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칩(반도체) 산업의 우위와 유럽과의 협력 등 글로벌 동맹을 활용해 'AI 원생 무선 접속망' 기술로 표준을 선점하려 하지만, 취약한 제조업 기반과 엔지니어 역량의 한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은 규모의 경제와 강력한 제조 역량의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과거 2G에서 4G 시대까지는 미국과 유럽이 표준 제정권을 주도했지만, 지금은 중국이 통신 분야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 제정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최대 경쟁력은 세계 유일의 완전한 통신 시스템 및 스마트폰 제조 공급망, '중국 제조'와 거대한 시장 기회, 그리고 양과 질을 모두 갖춘 방대한 6G 전문 엔지니어 집단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