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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명동 다시 접수한다"…유니클로, 노재팬 딛고 초대형 매장으로 재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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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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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클로가 22일 서울 명동에 1000평 규모 글로벌 플래그십을 열며 5년 만에 핵심 상권에 재입성했다.
  • 명동점은 커스터마이징 UT존과 여성 이너웨어 전용 피팅룸, 리유니클로 스튜디오 등 체험형·ESG 콘셉트를 강화했다.
  • 로컬 브랜드 협업, 옛 명동 사진·도서 전시, 간편결제·O2O 서비스로 관광객과 지역 상권을 겨냥해 명동 랜드마크를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노재팬·코로나 겹치며 2021년 철수...5년 만에 명동 귀환
22일 국내 최대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1000평 규모 자랑
체험형 콘텐츠 강화...이미지 개선 위해 로컬 요소 곳곳 배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하얀색 건물 외관 위 선명한 붉은색 대형 파사드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화장품 로드숍과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간판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 명동 한복판에 유니클로(UNIQLO) 로고가 5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건물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 채 사진을 찍었고, 일부는 "유니클로가 다시 들어오나 보다"라며 매장 내부를 유심히 들여다봤다. 

이달 22일 오픈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유니클로 명동점' 외관 전경.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에 국내 최대 총 3254.8㎡(약 1000평) 규모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유니클로 명동점'을 연다. 2021년 명동중앙점 철수 이후 약 5년 만의 명동 재입성이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노재팬)과 코로나19 여파로 핵심 상권에서 철수했던 유니클로가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에 맞춰 다시 명동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 명동점 개점으로 국내 유니클로 매장 수는 총 133개로 늘어난다. 유니클로는 초대형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앞세워 핵심 상권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단순 매장 확대를 넘어서, 체험형 콘텐츠와 관광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년 만의 명동 재입성…1000평 규모의 초대형 플래그십 출격

매장 오픈을 사흘 앞둔 19일 기자가 찾은 유니클로 명동점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일반 SPA 매장과는 확연히 다른 규모감이 느껴졌다. 층마다 넓은 동선을 확보했고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유니클로 명동점은 지상 1~3층으로 조성됐다. 여성·남성·키즈·베이비 등 라이프웨어 전 라인업을 한 공간에 담았다.

유니클로 명동점 1층 내부 전경. [사진=유니클로 제공]

1층은 여성·남성 주요 라인업 중심으로 꾸며졌다. 매장 입구에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라이프웨어 매거진 존(Zone)'과 그래픽 티셔츠 라인업을 모은 'UT(유니클로 티셔츠)존'이 배치됐다. 특히 UT존에서는 티셔츠와 토트백을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UTme!(유티미)'를 운영한다. 고객이 매장 내 태블릿으로 원하는 스티커를 조합하면 자신만의 디자인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방식이다.

유니클로 명동점 1층에 마련된 UT존. [사진=남라다 기자]

디즈니 캐릭터(미키마우스), 마인크래프트, 몬치치, 달려라 하니, 바프 등 800여 개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할 수 있으며, 결제 후 20여분 안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반팔 티셔츠와 토트백 가격은 각각 2만9900원이다.

유니클로는 을지다방, 진주회관, 부루의 뜨락 등 명동 로컬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디자인 스탬프도 선보였다. 단순 의류 판매를 넘어 관광객들이 '명동 기념품'처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유니클로 명동점 2층 코펜하겐 브랜드 협업존. [사진=남라다 기자]

◆코펜하겐 브랜드와 협업존 첫선...여성 이너웨어 피팅룸도 갖춰

2층은 여성·키즈존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끈 공간은 코펜하겐 기반 브랜드 세실리에 반센(Cecilie Bahnsen)과 협업한 컬렉션 존이다.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현대적인 페미닌 감성과 정교한 장인정신에 유니클로의 실용적인 디자인 철학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 의류뿐 아니라 키즈 라인도 함께 선보여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룩' 콘셉트를 강조했다. 키즈 라인의 경우 활동성을 고려한 편안한 소재에 러플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유니클로 명동점 2층에 자리한 여성 이너웨어 피팅룸 전경. [사진=남라다 기자]

유니클로가 처음으로 여성 이너웨어 전용 피팅룸도 도입했다. 별도 이너웨어 피팅룸 2개와 일반 피팅룸 52개를 마련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옷의 선순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선, 자수, 의류 기부 등 옷의 선순환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클로 명동점' 3층 리유니클로 스튜디오 전경. [사진=유니클로 제공]

3층은 남성 제품 라인업 중심이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다. 고객이 기존 의류를 수선하거나 자수·패치를 추가해 새로운 스타일로 다시 입을 수 있도록 한 체험형 공간이다.

유니클로는 이를 단순 수선 서비스가 아닌 '리페어(Repair)·리메이크(Remake)·리유즈(Reuse)' 기반의 의류 선순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패스트패션 업계 전반에 친환경 경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매장 경험 전반에 녹여낸 것이다. 

계산대는 총 46개로 구성됐다. 외국인 관광객과 쇼핑 수요가 몰리는 명동 상권 특성을 고려해 고객 수용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삼성페이뿐 아니라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유니클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강화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한 상품을 1시간 뒤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과 직장인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과 명동을 담은 사진 전시와 함께 도서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유니클로 명동점' 2층 로컬 콘텐츠 [사진=유니클로 제공]

◆로컬 감성 입혔다…"명동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유니클로는 노재팬 사태 이후 추락했던 브랜드 이미지를 의식한 듯 지역 상권과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곳곳에 배치했다. 단순 글로벌 SPA 매장이 아닌 '명동과 공존하는 공간'을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2층에는 한영수 사진작가가 담아낸 옛 명동 거리 풍경과 사람들의 의상을 담은 흑백사진 작품이 전시됐다. 매장 한편에는 명동과 서울을 주제로 한 서적도 비치해 지역 문화 콘텐츠 공간의 성격도 더했다.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 쿠와하라 타카오 공동대표는 "한국 고객뿐 아니라 명동을 찾는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명동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저지 배럴 레그 팬츠', '프리미엄 리넨 셔츠', '유니클로 U 크루넥 T' 등 주요 인기 제품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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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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