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은행이 27~2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
- 중동 정세 반영한 경제·물가 전망을 제시하고 우에다 총재가 추가 인상 입장을 밝힌다.
- 금리 동결 시 엔화 약세 우려 속 시장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27~28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동결이 전망되는 만큼 중동 정세의 긴장 고조를 반영한 새로운 경제·물가 전망과,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가 핵심 쟁점이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BOJ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이 의식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원유와 화학제품 등의 공급 제약에 직면할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한편 현재로서는 공급망의 심각한 혼란을 가정하기는 어렵고, 중장기적으로 임금과 물가가 함께 완만하게 상승하며 정책 판단에서 중시하는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2%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큰 틀의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고 BOJ는 보고 있다.
금융 환경도 여전히 완화적이며, 다음 6월 회의를 염두에 두고 금리 인상을 이어갈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5~20일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서는 금리를 약 1.0%로 인상하는 시점에 대해 55%가 6월 회의를 예상했다. 3월 조사에서 37%로 가장 많았던 4월 회의는 20%로 감소했다. 전체의 88%는 7월 회의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현재 BOJ는 물가와 임금이 높은 수준에서 연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나 정책 대응이 뒤늦어질 위험이 임박했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완화적 금융 환경의 지속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가 상방 위험이 확실히 커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 기존보다 더 강한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
현재의 정책 운영 방침에서는 BOJ의 전망이 실현될 경우 "경제·물가 상황의 개선에 맞춰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금융 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나간다"고 밝히고 있다.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한 관점에서도 인플레이션 억제에 얼마나 강한 의지를 보일지,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을 포함해 주목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나가이 시게토 대표는 "엔화 약세 견제를 위해서도 향후 금리 인상 지속 의지를 어떻게 강하게 전달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금리 동결을 결정했던 지난 3월 회의에서는 다카다 하지메 심의위원이 반대표를 던지며 1%로의 금리 인상을 제안했다. 당시 주요 의견에서도 물가 상방 위험을 배경으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에 반대하는 위원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표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 대비 159엔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경우 추가적인 엔화 약세 진행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
블룸버그의 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는 정책 유지 시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67%에 달했다. 개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는 환율 수준의 중앙값은 162엔이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