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2일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영토 확대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 러시아군은 지난 한 달간 전선 전반에서 실질적 영토 이득을 취하지 못했으며 이는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우위와 강화된 방공 능력이 러시아의 물량 공세를 효과적으로 무력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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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군이 최근 최전선 전투에서 러시아 군의 공격을 거의 대부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등에서 점령지를 전혀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각)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안보포럼에서 외신기자 브리핑을 통해 "현재 최전선 상황은 지난 1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군은 지난 한 달간 전선 전반에서 사실상 아무런 영토적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며 "이는 독립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도 확인된다"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은 2년 반 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적의 공세 에너지가 한계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며 "우크라이나 군은 이제 단순히 방어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과 전략의 결합을 통해 승리를 향한 가장 강력한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은 두 가지 핵심 요인을 꼽았다.
첫째는 드론 전력의 압도적 우위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물량 공세를 기술적 정밀함으로 무력화하고 있다"며 "전장에 배치된 우리 드론들은 적의 보급로와 기갑 부대를 정밀 타격해 전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둘째는 동맹국들의 지원과 자체 기술로 강화된 방공 능력이라고 했다.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군과 주요 시설을 과거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비하 장관은 "방공망이 견고해지면서 전방 부대는 공중 위협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지상 작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앞서 AFP 통신은 이달 초 미 싱크탱크(ISW)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3월 한 달 동안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점령지를 거의 늘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군은 올해 1월 319㎢를, 2월에는 123㎢를 점령했지만 3월에는 추가 점령지가 23㎢로 크게 줄었다. 2023년 9월 이후 가장 적었다.
AFP는 "러시아 군의 진격 속도는 우크라이나 군이 남동부 지역에서 국지적 돌파구 마련에 성공하면서 작년 말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2월과 3월에는 도네츠크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사이의 남부 전선 구간에서 점령지를 잃기도 했다"고 전했다.
도네츠크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접경 남부 전선의 경우 지난 1월 러시아 점령지는 400㎢에 달했으나 2월에는 200㎢가 됐고, 3월에는 144㎢로 축소됐다.
AFP 통신은 "전쟁이 시작된 지 만 4년이 지난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19%를 장악하고 있다"며 "이 중 대부분은 전쟁 초기 몇 주 사이에 점령한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와 협상에도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비하 장관은 "우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면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회담을 열어 종전을 위한 외교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담 장소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제외하면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합의를 최종 확정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단계에서는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 협상단과의 새로운 만남은 내일이라도 가능하다"며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를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