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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고유가 충격, 항공료·나프타·요소수까지 번졌다…정부 전방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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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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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3일 중동전쟁 고유가 대응으로 항공사 재무개선 유예와 공항사용료 납부 유예를 결정했다.
  •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만5000~3만4100원, 국제선은 최대 56만4000원으로 급등한다.
  • 나프타 등 원자재 매점매석 금지와 수입 확대, 학원비 단속 강화로 물가 안정화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 개최
원자재·소비재 등에 매점매석금지·긴급수급조정
항공사 재무명령 유예·나프타 210만t 긴급 확보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동전쟁발 고유가 충격이 기름값을 넘어 항공료와 산업 원자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항공사에 대한 재무구조 개선명령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다음 달부터 미루기로 했다. 나프타·요소수·건설자재에 대해서도 수입 확대와 매점매석 금지 등을 통해 물가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정부는 23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오는 5월부터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 부과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단계인 33단계로 급등한다. 이에 정부는 항공사에 대한 재무구조 개선명령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미루는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여객기 모습. [사진 = 뉴스핌DB]

우선 국제유가 급등으로 항공유 가격이 뛰면서 국내외 노선 유류할증료가 가파르게 오르자 정부가 항공사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를 꺼내 들었다. 재무구조 개선 대상 항공사의 개선기간은 3개월 연장하고, 신규 개선 필요 항공사에 대한 개선명령은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늦춰주고, 고유가로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국내선 노선 축소에 따른 슬롯 회수도 미루기로 했다. 항공사 비용 부담을 줄여 소비자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3월 6600~7700원에서 이달 7700~88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다음 달에는 2만5000~3만4100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3월 1만4000~9만9000원에서 다음 달 최대 56만4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중동전쟁 영향으로 항공유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항공사 부담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다가구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거용 건물의 관리비 내역 공개도 추진된다. 관리인이 없는 소규모 주택은 관리비 정보가 사실상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임대료 부담을 관리비로 떠넘기는 식의 전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실제 관리인이 선임된 경우 관리비 정보 공개 비율은 87.5%였지만, 관리인이 없는 경우에는 공개 비율이 0%에 그쳤다.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부와 재정경제부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석유화학 원료 공급망 위기가 불거지자 '석유화학제품 원료 등의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수급조정에 관한 규정'을 고시해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나프타에서 생산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자일렌, 기타 유분 등 7개 기초 유분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가 즉각 금지된다.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에 한 시장 점포 앞에 비닐 제품들이 진열된 모습 [사진 = 뉴스핌DB]

생활물가의 한 축인 학원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됐다. 특별점검을 통해 학원 1만8970곳에서 교습비 초과 징수와 기타경비 과다 징수 등 2763건을 적발했고, 과태료 10억4000만원을 부과했다. 정부는 초과 교습비 징수 등에 대해 부당이득 환수용 과징금을 신설하고, 신고포상금도 10배로 올리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자재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중동전쟁 이후 나프타 가격은 지난 2월 17일 톤(t)당 652달러에서 이달 20일 1049달러로 61% 급등했다. 정부는 기초유분 7종 위기품목에 대해 매점매석 금지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고, 오만·사우디에서 나프타 210만톤을 확보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들여오기로 했다.

이 외에도 중동전쟁 이전 수입단가를 웃도는 부분의 50%를 보조하는 차액지원도 추진한다. 일부 기업에서 재고 부족을 겪고 있는 요소·요소수는 공공비축물량 방출과 차액지원으로 대응하고, 건설자재는 현장점검과 금융·보증 지원을 통해 수급 불안을 완화할 방침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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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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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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