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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 보는 미국 ETF] ② 휴머노이드 시대에 베팅하는 B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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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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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옵티머스 등 휴머노이드 로봇이 CES에서 상업화 가능성을 보이며 투자 테마로 부상했다.
  • BOTT ETF는 로봇 매출 50% 이상 기업만 편입해 한국·중국 순수 로봇 기업 비중이 높고 1년 수익률 119%를 기록했다.
  •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동성 부족, 검증 기간 부재 등 리스크가 있어 장기 확신 투자자 대상 상품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중국 중소 종목들 다수
1년새 두 배 넘는 수익률
지정학·유동성 리즈크 주의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로봇이 공장 라인 밖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2026년 1월 열린 CES에서는 테슬라 옵티머스(Optimus)와 피겨 AI(Figure AI), 아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등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작업 시연을 선보이며 상업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AI의 다음 챕터'로 불리는 소위 피지컬 AI, 그리고 그 최전선에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거대한 테마를 이루고 있다.

로보틱스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특히 휴머노이드 분야를 집중 겨냥하는 BOTT가 최근 1년 사이 100%를 훌쩍 웃도는 운용 성적을 거두며 월가의 시선을 끈다.

BOTT(테마스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 Themes Humanoid Robotics ETF)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얼마나 큰 게임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골드만 삭스는 2024년 2월 보고서에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3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과 수년 전 전망치 60억달러에서 6배 이상 상향 조정된 수치다.

모건 스탠리의 시각은 훨씬 더 공격적이다. 2025년 5월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50년까지 5조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공장 자동화부터 창고 물류, 의료 보조, 가정용 서비스까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 전체를 바라본 숫자다.

장밋빛 전망의 실현 가능성에 베팅하는 ETF가 BOTT다. 뉴욕에 본사를 둔 신생 ETF 전문 운용사 테마스 ETF(Themes ETFs)가 2024년 4월 출시한 상품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다. 총운용자산(AUM) 규모는 3500만달러로 로보틱스 섹터를 광범위하게 겨냥하는 BOTZ(약 33억달러), ROBO(약 17억달러)에 비하면 아직 소규모 펀드다. 총보수는 연 0.35%로, BOTZ(0.68%)와 ROBO(0.95%)를 크게 밑돈다.

물류센터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모건 스탠리]

BOTT가 다른 로봇 ETF와 구별되는 가장 근본적인 특징은 추종 지수의 설계에 있다. BOTT는 솔액티브(Solactive)가 산출하는 '솔랙티브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인덱스(Solactive Global Humanoid Robotics Index, SOLGHRBN)'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로봇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인 기업만을 편입 대상으로 삼는다.

엄격한 기준은 두 가지 결과를 낳는다. 첫째, 엔비디아(NVDA)와 테슬라(TSLA), 마이크로소프트(MSFT)처럼 로봇이 사업의 일부인 거대 기술 기업들은 대부분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둘째, 매출의 절대 다수가 로봇에서 나오는 '순수 로봇 전문 기업'들, 특히 한국과 중국의 중소형 기업들이 대거 포함된다. BOTT가 미국 운용사의 상품인데도 포트폴리오에서 아시아 기업 비중이 두드러지는 구조적 이유다.

2025년 10월, BOTT는 기존의 산업용 자동화 중심 지수(SOLIROBO)에서 현재의 휴머노이드 특화 지수로 추종 지수를 전환했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는 보다 좁고 순수한 휴머노이드·서비스 로봇 기업들로 재편됐다.

찰스 슈왑의 공식 데이터를 기준으로, BOTT의 상위 편입 종목은 테라다인(Teradyne) 7.55%, 유진로봇 7.29%, 뉴로메카 6.96%, 레인보우로보틱스 5.45%, MDA Space 5.33% 순이다. 31개 종목이 편입됐고,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의 약 55%를 차지한다.

테라다인은 반도체 자동화 테스팅 장비의 글로벌 강자이자 협동 로봇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을 자회사로 보유한 미국 기업이다. 유진로봇과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서비스 로봇과 협동 로봇 분야에 특화된 한국 기업들로, 매출의 대부분이 로봇 제품에서 나오는 진정한 의미의 순수 로봇 전문 기업들이다.

캐나다의 MDA 스페이스(MDA Space)는 우주·방위 분야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캐나다암(Canadarm) 시리즈로 유명하다. 중국의 리더 하모니어스 드라이브 시스템스(Leader Harmonious Drive Systems)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harmonic drive) 분야의 글로벌 주요 공급 업체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일본 기업이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구성하면서도 한국, 중국, 캐나다, 유럽 기업들이 고루 포함된 진정한 글로벌 펀드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이 어느 한 국가에 집중되지 않고 전 세계에 분산되어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BOTT의 운용 성과는 월가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테마스 ETF 공식 사이트 기준 1년 시장가 수익률은 119.10%, NAV 기준 수익률은 111.39%에 달한다. 같은 기간 BOTZ 41%, ROBO 66%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아웃퍼폼이다.

24/7WallSt의 분석에 따르면 BOTT는 2025~2026년 구간에서 스파이더 S&P500 ETF(SPY) 대비 약 97%포인트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YTD) 수익률도 약 20.91%로, 시장 대비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 동력은 포트폴리오 내 한국 로봇 기업들의 폭발적인 상승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한국의 순수 로봇 기업들이 삼성, 현대 등 대기업들의 협동 로봇·휴머노이드 투자 확대 소식에 잇따라 급등하면서 BOTT의 성과를 견인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아이징 발표 등 AI 및 로봇 수렴 내러티브가 강화될 때마다 섹터 전반의 모멘텀이 살아나며 BOTT 역시 수혜를 입었다.

24/7WallSt는 BOTT의 급등을 분석하면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직시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을 명확히 지목했다. 첫째, 지정학적 리스크다. 포트폴리오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과 중국 기업들은 미-중 무역 갈등과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대만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국 기업은 미국의 투자 제한 대상에 포함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둘째, 유동성 리스크다. 총운용자산 3500만달러는 로봇 ETF 중 가장 소규모에 속한다. 유동성이 낮은 소규모 ETF는 매매 시 매수·매도 호가 스프레드가 넓어 거래 비용이 높아지고,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상품이다. 급격한 시장 변동 시 원하는 가격에 빠르게 매매하기 어려운 구조이기도 하다.

셋째, 검증 기간의 부재다. 2024년 4월 출시된 BOTT는 아직 금리 급등이나 경기 침체, 기술주 대규모 조정 같은 극단적 시장 스트레스 구간을 한 번도 통과하지 않은 상품이다. 편입 기업들의 상당수는 아직 적자 단계로, 주가수익률(PER)이 마이너스인 종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금리 환경이나 투자 심리가 급변할 경우 고밸류에이션 압박이 증폭될 수 있다는 경고다.

BOTT의 본질은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가 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래에 대한 고위험·고수익 베팅이다. ROBO가 로봇 산업 전반에 분산된 '코어' 상품이라면, BOTT는 휴머노이드 특화 테마를 정밀 조준하는 '위성(satellite)' 포지션에 해당한다.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는 장기 내러티브에 확신을 가진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일정 부분 채우는 데 적합하지만 단기 트레이딩이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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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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