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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하정우 "최고 성과는 GPU 26만장…AI 인재 인프라·명예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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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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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공동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AI 비전을 밝혔다.
  • 민관 합산 GPU 26만 장 확보와 한국형 AI 개발로 주권 확보를 강조했다.
  • 인재 유치와 산업 전반 AI 전환 지원으로 AI 강대국 도약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과학의 날 기념
"GPU 26만장, AI시대 여는 '산업 고속도로'
소버린 AI, 가치관·안보 지키는 최후의 보루"

[편집자] 4월 21일 과학의 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되는 올해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 올해 R&D 예산으로 35조3000억 원을 투입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과학의 날을 앞둔 지난 8일 뉴스핌을 비롯한 12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갖고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꿈꾸는 이재명 정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자주적 과학강국 실현의 토대로 꼽았다.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는 과거 정부의 소극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넘어, 민관 합산 26만 장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확보해 인프라 격차를 해소했다"며 "이는 전 산업 분야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자 국내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 수석은 가치관과 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한국형 AI, 즉 AI 주권(소버린 AI)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해외 AI 모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데이터 유출 우려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이 다른 나라의 시각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만의 데이터와 정서를 반영한 독자 모델 개발은 국가 안보와 자주권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 수석은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완성해 AI 강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하 수석은 "AI는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제조와 에너지, 조선 등 현장으로 확산된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까지 AI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센터 투자와 규제 완화를 집중 지원해 'AI 강대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다음은 하 수석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부 출범 후 10개월이 흘렀는데 소회를 들려달라. 과학기술 지원 예산도 크게 늘었는데 현장 반응은 어떤가.

▲이재명 대통령이 AI와 에너지를 국가 미래 기술로 강조하며 적극적인 예산 투자와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현장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AI미래기획수석'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맡아 지난 10개월간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수석 취임 후 가장 내세우고 싶은 성과 하나만 꼽는다면.

▲단연 'GPU 26만 장 확보'다. 과거 정부의 무관심에서 벗어나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만 장을 넘어 민간 포함 26만 장까지 확보했다. 산업 발전에 고속도로가 필요했듯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로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

-GPU 보급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효능감이 있나.

▲지난 3월부터 대학과 스타트업에 4000장 이상 보급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보지 못한 실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대박 터뜨릴 것 같다'는 글을 올리고, 교수님들도 연구 환경 개선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현장의 감사 코멘트를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GPU 배분 기준은 무엇이며, AI 모델 크기에 따라 얼마나 필요한가.

▲온라인 제안서를 통해 용도와 필요 수량을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산정한다. 챗지피티(GPT) 같은 거대 모델(GPT-5 등)은 서버 하나가 아니라 수십 장의 GPU가 하나로 묶여야 돌아가지만, 단순 사물 인식 AI는 아주 작은 반도체 하나로도 충분하다. 특성에 맞춰 배분한다.

-향후 26만 장 이상의 추가 물량 확보가 가시화될 수 있나.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에이엠디(AMD)의 리사 수 CEO 모두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여겨 우선 공급을 약속했다. 올해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 5만2000장은 확정된 상태이다. 현장의 폭발적인 수요를 고려해 더 빠른 시일 안에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일반 국민에게 GPU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한다면. 왜 한국은 못 만드는지 궁금해하는 국민도 많은데.

▲엔비디아의 GPU는 하드웨어적으로도 기술력 차이가 엄청나다.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엔비디아의 '쿠다(CUDA) 생태계'가 이미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널리 퍼져 있다. 다수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AI 연관 프로그램들이 거의 대부분 쿠다를 기반으로 하고 쿠다에 최적화돼 있다. 구글 같은 천하의 기업도 이 장벽을 넘기 힘들 만큼 경쟁력 차이가 크다. 한국이 AI 시대를 주도하려면 이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AI 산업 현장에서 인프라 못지않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는 것이 인재 유출이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인재 유출을 막고 해외 인재를 복귀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나.

▲'국가과학자 제도'를 만들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커리어 로드맵과 명예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인재가 들어올 때 기업 아니면 학교로 나눠 선택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양쪽에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해서 기업과 학교로부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려고 한다.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연구요원 부분은 병무청이랑 꽤 오래 논의를 하고 있는데 진도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다.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금융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도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예산 지원보다 중요한 것이 존중과 명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가 과학자에게는 고속열차(KTX) 무료 이용, 국립공원 무료 입장, 공항 패스트트랙 이용처럼 소소하지만 '나라가 나를 이만큼 대우해 준다'는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과학자는 일종의 '덕후(매니아)' 기질이 있어야 성공한다. 그들이 돈 때문에 진로를 바꾸지 않도록 명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학자가 있나.

▲올해 4월 공모 이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과학자들이 이력서를 냈고 수요가 많음을 확인했다. 특히 GPU 확보 여부가 인재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 결과에 따라 GPU 확보와 같은 연구 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우려는 어떻게 진단하나.

▲시각 AI 분야는 이미 세계 3위권의 압도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알고리즘 연구 성적도 세계 최고 권위 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저자 수 3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나다. 다만 이공계 출신 정책 전문가나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도메인 전문가' 양성은 더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8월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가 장악한 시장에서 '한국형 AI'를 써야 할 이유는.

▲국가 안보와 자주권 때문이다. 해외 AI 모델을 쓰면 모든 데이터가 국외로 나가며, 이는 공공·국방 기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해외 기업이 가격 정책을 바꾸거나 활용 범위를 제한하면 한국 산업이 종속될 리스크가 크다. 한국이 스스로 통제하고 운영할 능력을 갖추는 것, 즉 '소버린(자주적) AI' 역량이 곧 한국형 AI를 써야 하는 이유다.

-인프라는 미국, 시장은 중국이라는 2강 사이에 구조적으로 끼어있는 한국이 '자율 전략', 즉 소버린 AI를 실현하는 게 가능한가.

▲자율 전략은 모든 걸 혼자 하겠다는 '척화비 전략'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잃지 않을 역량을 키우자는 것이다. 특히 공공·안보 영역에서 해외 기술에 과하게 의존해 리스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한국이 잘하는 메모리와 전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주권을 확보하는 개념이다.

-해외 모델과의 기술 격차가 벌어지면 결국 효율성 때문에 해외 AI를 쓰게 되지 않을까.

▲AI는 단순 지식을 넘어 가치관과 의견을 출력한다. 미국 모델에 종속되면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한국만의 가치관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자체 모델은 필수다. 공공 부문이 먼저 마중물 역할을 해 한국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만들어주고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이재명 정부 이후 한국이 어느 정도 AI 선진국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나.

▲AI 분야에서 프랑스와 영국, 싱가포르와 함께 '3위 그룹(G3)' 리더 위치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중국과의 격차를 줄이며 이 위치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AI 산업이 반도체처럼 한국 수출을 책임지는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나.

▲AI는 개별 산업을 넘어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최근 반도체 흑자 전환도 AI 수요 폭증 덕분이다. 조선과 철강 등 기존 강점 산업에 AI가 녹아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AI 산업의 성장이다. 국가 전체 산업 구조를 발전시킬 핵심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에 AI를 접목하는 국가적 전략은 무엇인가.

▲피지컬 AI와 제조 AX(인공지능 전환)가 핵심이다. 대기업은 이미 제조 공정 지능화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영업비밀 유출 우려 없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별 AI 데이터 센터 투자와 규제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제조 강국인 한국이 피지컬 AI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키우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의 재생에너지·AI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뒤 진행 상황을 알려줄 수 있나.

▲지난해 9월 MOU 이후 자회사 비나(Vena) 에너지가 서해안 해상 풍력 단지에 20조 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센터 투자 등 스케일이 큰 사업은 기후에너지부 등 관련 부처와 실행단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언론 데이터 저작권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AI 정책 방향은.

▲윈-윈(Win-Win)이 기본 철학이다. 저작권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AI 액션 플랜'에 담았다. 회색 지대에 있는 데이터는 일단 학습에 활용해 기술 발전을 돕되 수익이 발생하면 '러닝 개런티' 방식이나 기금을 통해 언론 생태계에 환원하는 건설적인 대안을 논의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합의를 거쳐 문화 강국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저작권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이해관계자인 AI 기업과 언론계 양측의 공감대 없는 일방적 전략 발표는 혼선만 초래한다. '이익 셰어' 모델이나 기금 형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양 진영이 양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안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게 소통하고 있다.

-정부가 바뀌어도 AI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다. 상식적인 정부라면 AI를 중심으로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정책 기조를 바꾸기 어렵다. AI 정책의 중요성은 정파를 떠나 국가 생존의 문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나 양극화 우려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성장만큼 중요한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도 '고용 없는 성장'과 양극화 심화에 대해 기본소득 등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대통령 직속 AI전략위원회에서 사회·민주주의 분과를 중심으로 AI 부담금과 로봇 부담금 등 다양한 사회적 합의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직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등 AI 범죄와 부작용에 대한 대응책은.

▲'AI 기본법'에 생산물 워터마킹 삽입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포함했다. 가짜 뉴스 등 AI 활용 범죄에 대해서는 기존 처벌법에 더해 가중 처벌하는 아이디어 등을 논의 중이다.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정교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AI 산업에서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AI 시대의 강대국이다. 우리 기술, 우리 데이터 센터, 우리 반도체, 그리고 우리가 주도하는 표준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메모리 1등을 넘어 알고리즘, 서비스, 안전 윤리까지 전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기본 전략이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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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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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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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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