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9일 베이징 휴머노이드 하프마라톤에서 아너의 산뎬 로봇이 50분 26초로 1위를 차지했다.
- 1위 기록은 지난해 1위보다 70% 단축됐으며 인간 세계기록도 앞질렀다.
- 액체 냉각과 정밀 부품 적용으로 로봇의 안정성과 동력이 크게 향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9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휴머노이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로봇은 50분 26초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가 2회째인 '베이징 이좡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에 105개 팀이 참여했다. 1위 팀의 기록은 지난해 1위 팀의 기록인 2시간 40분보다 약 70% 단축되었다. 또한 이는 인간 하프마라톤 세계 기록인 57분 20초보다 빠른 것이었다.
1위는 스마트폰 업체인 아너(HONOR)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산뎬(閃電)'을 훈련시킨 '치톈다성(齊天大聖)' 팀이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레이팅산뎬(雷霆閃電)' 팀 역시 아너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산뎬을 훈련시켜 출전했다.
지난해 대회에는 사람이 조종하는 원격 조종 방식의 휴머노이드가 다수 출전했지만, 올해는 인간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 방식 휴머노이드가 수위권에 올랐다. 상위 3개 팀은 모두 자율주행 방식이었다.
1위 팀의 휴머노이드가 주행 중인 내내 보는 이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100m를 14초 대에 주파하는 속도를 유지했으며,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사람들은 '타조처럼 빠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1위 팀의 완주 시간이 전년 1위 팀에 비해 70% 단축된 것은 알고리즘 개선과 함께 하드웨어와 공급망의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액체 냉각 방식이 적용되었다. 지난해 대회에서 극한의 모터 회전으로 인해 고온이 발생하여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아너의 휴머노이드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접목시켜 발열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리드 스크류, 하모닉 감속기, 유성 감속기 등 자동차와 항공우주 산업에서 사용되던 정밀 부품들이 사용되었다. 이로 인해 더 작은 공간에서 큰 동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로봇이 21km의 마라톤을 완주한 것은 로봇의 상용화를 더욱 앞당기는 효과를 낸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봇 마라톤은 학습의 한 단계이며, 극한의 상황에서 기계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21km를 주행하기 위해 1대의 로봇은 25만 번의 관절 움직임을 한다. 다양한 지형에 대응해 동작 속도가 달라지며, 피로도에 따른 연속 동작 데이터를 축적하게 된다.
자오중샤(趙仲夏) 즈위안(智源) 인공지능 연구소 연구원은 "아너의 제품인 산뎬이 주행하는 모습은 놀라웠고, 중국의 기계와 알고리즘의 발전을 다시 한번 각인하게 했다"며 "이번 마라톤 대회는 산업 규모의 확대, 제조 비용 절감, 데이터 축적 등의 효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