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심장질환자 A씨가 20일 외출 중 쓰러져 응급안심서비스로 구조됐다.
- 서비스는 화재감지기와 호출기로 119신고와 요원 출동을 연결한다.
- 2025년 27만 가구에 설치해 38만 건 응급상황에 대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0대 비중 최고치…돌봄 구멍 '막아'
행정복지센터·노인복지관에 '신청'
기기 설치부터 점검까지 무료 이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 평소 심장질환이 있던 A 씨는 정부가 운영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당시 병원 진료를 위해 외출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장시간 '외출 중' 상태의 알림을 확인하고 예의주시하던 응급관리요원이 현장을 방문해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해 골든타임을 지켰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쓰러질 경우 외부에 위험을 알리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의 위급 상황뿐 아니라 화재도 알려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노인인력개발원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집안에 화재감지기나 응급호출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119 신고와 안전 확인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가 제공된 배경에는 급증하는 1인 가구와 고독사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복지부가 2024년 발표한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2022년~2023년)'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 2023년 3661명이다.
고독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1인 가구의 가파른 확산이 꼽힌다. 1인가구는 2021년 716만6000명, 2022년 750만2000명, 2023년 78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0·60대 장노년층의 위기가 두드러졌다. 고독사 사망자 중 6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2022년 1110명에서 2023년 1146명으로 증가했다. 50대 역시 같은 기간 1077명에서 1097명으로 늘었다.
1인 가구가 보편화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순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이 느는 가운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안전망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화재감지기가 열·연기를 감지하거나 대상자가 응급호출기의 버튼을 누르면 119에 자동 신고 되거나 해당 사실이 지역 내 응급관리요원에게 전달돼 출동 여부를 교차 확인한다. 일정 시간 이상 대상자의 활동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는 해당 데이터가 지역 내 응급관리요원에게 전송돼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 노인, 노인 2인 가구, 조손 가구,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이다. 특히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대상자는 서비스를 먼저 지원받는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복지관에 본인이나 가족이 방문·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가 필요할 경우는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에 전화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확정되면 본격적인 서비스 지원이 시작된다. 기기 설치부터 모니터링 서비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27만6954명 가구에 장비를 설치해 응급호출 2만5050건, 화재감지 8111건, 활동미감지 안전확인 35만1872건 등 연 38만5033건의 응급상황에 대응했다.
정부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야간이나 응급상황 등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해 줄 수 있는 비대면 안전망"이라며 "혼자 생활하시는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 중 독거 어르신이 계시다면 소식을 알려달라"고 독려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