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7일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기반시설 심의를 조건부 가결했다.
- 대지 499.6㎡에 지상 15층 업무·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며 용적률 637% 적용한다.
- 북촌 계동 필지 높이 완화 심의도 원안 가결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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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고려시이버대 건물, 수평 증축 확정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주변의 업무빌딩 사업이 기반시설 충분 심의를 통과하며 빌딩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700-2번지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가결했다.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중심부인 언주로변 노선상업지역이다. 인근에 센터필드와 역삼·선릉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는 핵심 입지임에도 기존 건축물 철거(2023년 완료) 이후 지금까지 나대지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토지 활용 및 도시경관 측면에서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부지다.

이번 심의는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및 '제2·제3종 일반주거지역 한시적 용적률 완화 기준'에 따라 용적률 항목을 중첩 적용하면서 용도지역별 용적률 최대한도를 초과하는 계획안에 대해 도시기능 유지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충분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지는 2024년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상 용적률 체계가 개편된 이후 2025년 5월에는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됐고 같은 해 8월에는 제2·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한시적 용적률 완화 기준이 마련됐다. 이후 관계부서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상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 교통, 하수 등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총 8개 기반시설의 충분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업무·상업지역 특성상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건축물 상부에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도심 내 휴게 및 녹지공간을 확충하도록 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대지면적 약 499.6㎡ 규모로 지상 15층, 지하 5층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상층부에는 업무시설을 도입한다. 또한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등을 통해 약 637% 수준의 고밀 복합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향후 관련 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도 착공, 2028년도 준공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테헤란로 중심부의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업무·상업 기능과 보행 친화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는 '북촌 지구단위계획 구역' 종로구 계동 1-21번지 외 1필지에 대한 높이 완화 심의를 원안가결했다.
대상지는 현 고려사이버대학교 건물이 들어선 자리로 수평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과 동일 규모인 3층(11.95m)으로 증축하기 위해 높이 완화(1개층, 4m) 심의를 요청했다. 대상지는 2층(8m)까지 지을 수 있으며 3층(12m)을 건축하려면 심의를 받아야한다.
역사도시 서울의 중심공간인 북촌은 지역의 경관적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관리 중이며 높이의 경우 북촌의 고유한 지형 및 한옥에 의한 저층경관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심의 대상지는 대부분이 녹지에 둘러싸여 있어 북촌 일대 경관조망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증축부 또한 학생 집객시설이 아닌 사무공간 및 교수연구실로 계획된 점을 고려해 원안가결 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가유산 약식영향진단 결과에서도 '영향없음' 결정을 받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의 높이완화 결정에 따라 향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공사에 착수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