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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소비 버팀목에도…KDI "유가 급등에 경기 하방 압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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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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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가 7일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 완만 개선 흐름 속 중동 전쟁으로 하방 위험 확대 진단했다.
  • 생산·수출이 반도체 호조로 증가하고 소비도 회복됐으나 유가 급등과 공급망 불안 겹쳤다.
  • 물가 상승과 심리 위축으로 내수·투자 부담 커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DI, 7일 '2026년 4월 경제동향' 발표
소비·수출 회복 유지에도 심리지표 악화
유가 128달러 급등…물가·투자·수출 부담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발발한 중동 전쟁 여파로 경기 하방 위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겹치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2026년 4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여왔지만, 중동 전쟁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항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04.27 ojg2340@newspim.com

◆ 생산·수출 동반 개선…반도체 반등에도 하방 위험 확대

이번 보고서의 핵심 변화는 경기 판단의 무게중심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소비 중심의 경기 개선' 흐름을 강조해왔지만, 이번에는 같은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하방 리스크를 전면에 내세웠다.

앞서 KDI는 지난해 11월 경제동향에서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 이후, 12월에는 "소비 개선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재차 진단했다. 올해 들어서도 "소비 회복세 지속"을 재차 언급하며 5개월 연속 긍정 평가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달에는 이런 표현을 덜어내고 "경기 하방 위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지표만 보면 경기 흐름은 나쁘지 않다. 2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하며 전월(4.7%)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이는 설 명절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명절 효과를 제외한 1~2월 평균 기준으로는 2.6% 증가하며 지난해 12월(2.1%)보다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다.

1~2월 서비스업생산은 3.3% 증가하며 양호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건설업생산(-3.0%)도 지난해 12월(-6.4%)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였다. 광공업생산 역시 2.3% 늘면서 지난해 12월(1.6%)보다 높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제조업에서는 반도체가 뚜렷한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조정을 겪던 반도체 생산은 1~2월 10.1%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2월 한 달만 보면 27.1% 급증하며 전체 광공업생산을 끌어올렸다. 2월 설비투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5.3% 증가했고, 조업일수 효과를 감안한 1~2월 평균으로도 9.3% 늘었다.

수출 역시 반도체 중심의 강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했으며, 일평균 기준으로도 41.9%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40.5%)와 컴퓨터(176.6%) 등 ICT 품목이 급증해 수출 확대를 주도했다. 반도체 호조세에 힘입어 중국(57.0%)과 미국(40.7%) 등 주요국 수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중동 전쟁 영향은 수출에도 일부 반영되기 시작했다. 물류 차질로 중동 지역 수출은 50% 이상 급감했고, 향후 글로벌 수요 둔화와 통상 불확실성 확대가 수출 여건을 제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원유 수입 역시 월말로 갈수록 급감하는 등 공급 차질이 나타났다.

KDI는 수출이 당장은 반도체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대외 수요 위축이 겹칠 경우 향후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KDI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반도체 생산이 급증하면서 제조업생산의 증가세도 확대됐다"며 "다만 중동 전쟁에 따른 대외 수요 축소로 향후 수출 여건이 다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 소비 완만 회복…유가 급등에 물가·심리 동반 압박

소비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1~2월 소매판매는 명절 이동 영향에도 불구하고 평균 2.7% 증가하며 지난해 12월(1.2%)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업 생산도 같은 기간 3.3% 늘면서 내수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소비 심리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1에서 107.0으로 하락했으며, 여전히 기준치(100)를 웃돌지만 낙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유가 상승이 향후 물가와 소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다.

물가는 아직까지 안정 목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전월(2.0%)보다 높아졌다. 농산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석유류 가격이 -2.4%에서 9.9%로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제유가 상승세는 특히 가파르다. 두바이유 가격은 1월 배럴당 62.0달러에서 2월 68.4달러, 3월 128.5달러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항공료와 운송비, 생산비 등 원유와 밀접한 부문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 증가하며 전월(10만8000명)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고, 실업률은 3.0%에서 2.9%로 하락했다. 다만 증가분이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공공일자리 중심으로 나타났고, 청년층 고용 부진은 이어지는 등 질적 개선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KDI는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물가와 소비, 투자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내수 회복 흐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 위축도 경기 하방 위험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관해 KDI는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원유와 밀접한 부문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 회복도 제약될 수 있다"고 짚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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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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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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