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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창문 그대로 뒀다"...'尹 탄핵 1년' 맞아 시민과 계엄 현장 함께한 禹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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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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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다크투어 해설사를 맡았다.
  • 월담 장소와 헬기 착륙장, 233호 난입 현장 등 흔적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 계엄 해제 의결 과정과 개헌으로 승인권 부여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일 '다크투어' 진행…담 넘던 장소·계엄군 난입 현장 돌며 상황 복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게 넘기가 좀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도 전 왕년에 해본 가닥이 있어서 가볍게 넘었죠."

4일 오후 3시 5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옆 온실 인근 뒷문. 검정 자켓에 제주 4·3 추모 뱃지를 단 우원식 국회의장이 철문을 가리키며 그날을 회상했다. 2024년 12월 3일 밤, 이날로부터 487일전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진입하기 위해 담을 넘어야 했던 긴박했던 순간에 대한 설명이다.

우 의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국회 내 비상계엄의 흔적을 훑는 '다크투어'의 일일 해설사로 나섰다. 155분간 이어진 투어는 국회 월담 장소부터 계엄군 난입 현장인 본관 233호, 그리고 민주주의 상징석까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다크투어'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

◆ "국회 경비대가 국회의장을 막아?"…월담의 긴박했던 17분

우 의장은 2023년 12월 3일 밤 10시 28분,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으로부터 비상계엄 소식을 듣고 공관을 나섰던 시점부터 상세히 복기했다. 그는 "도착하는 순간 경찰 버스가 문을 막아 세웠다"며 "나를 지켜야 할 국회 경비대가 문을 봉쇄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지만, 부딪힐 일이 아니라 담을 넘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당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담을 넘다 부상을 당했던 상황을 언급한 우 의장은 "민주주의를 해치려는 그 담을 넘는다는 의미가 컸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떠올렸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국회 본관 3문 앞에서 비상계엄 당시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옆에 게시된 사진에는 '헬기에서 내린 무장계엄군(707특임단)이 국회의사당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국회사무처 직원 등이 내부 집기를 쌓고 저항하여 진입을 막아낸 장소입니다'라고 적혀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

◆ 깨진 유리창과 헬기 착륙장..."2차 계엄 대비해 차량 배치도"

발걸음은 계엄군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 앞으로 이어졌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을 몸으로 확 느낀 장면이 바로 헬기였다"며 "1차 계엄 해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포기하지 않을 것 같아, 2차 계엄 시 헬기가 내리지 못하도록 운동장과 잔디밭에 국회 차량을 모두 배치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본관 233호(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앞에서는 걸음이 멈췄다.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난입했던 현장이다. 우 의장은 바닥에 떨어진 유리 파편과 깨진 창을 가리키며 "불법 비상계엄의 노골적인 흔적이라 그대로 보존 중"이라며 "이걸 보며 다시는 계엄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계엄 당시 계엄군의 난입으로 유리창이 깨졌던 국회 본관 233호 앞에서 시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

◆ '새벽 1시 1분' 의결의 막전막후…"절차적 흠결 없어야 했다"

본회의장 앞으로 이동한 우 의장은 계엄 해제안 의결 당시의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국회에 계엄 통고를 하지 않은 귀책 사유를 근거로 의장 권한으로 절차를 시작했다"며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하며 계엄군의 진입 속도에 맞춰 시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12월 4일 새벽 1시 1분에 의결한 이유에 대해 "단 1초라도 틀리면 누군가 들어와 절차 위반을 주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시간에 '땅땅땅' 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로서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본회의장 앞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던 2024년 12월 4일 새벽 상황을 전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

◆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100년 후로 보내는 기록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본관 정현관(정문) 위에 새겨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명문과 민주주의 상징석이었다. 우 의장은 "국민들이 정문 앞을 지켜줬기에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며 "이곳을 드나드는 정치인들이 이 문구를 보고 늘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에 직접 새겨넣었다"고 말했다.

상징석 하단에 매립된 타임캡슐에는 12·3 계엄 당시의 기록물과 100년 후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편지가 담겼다. 우 의장은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국회"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우 의장은 현재 추진 중인 개헌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비상계엄 시 국회에 '해제권'이 아닌 '승인권'을 부여하고,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도록 헌법을 보완해 다시는 이런 헌정 파괴가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다크투어 행사를 마친 우 의장이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고 적힌 국회 상징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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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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