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을 경호했던 국회경비대 국회의장 경호팀 전원이 1계급 특별승진했다.
우 의장은 20일 오전 국회경비대에서 거행된 '국회경비대 특별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지난 불법 비상계엄 상황에서 국회의 안전과 민주주의를 지킨 경호대원들을 격려했다.
특별승진 대상자는 모두 5명이다. 김성록 경호대장이 경감에서 경정으로, 전승훈 경호팀장은 경위에서 경감으로 각각 특진했다. 또 최우영, 송지인 경위는 경감으로, 김홍진 경사는 경위로 각각 1계급 승진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밤 우 의장이 국회 담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진입하는 현장을 함께 하는 등 우 의장을 경호하며 12.3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한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아왔다.
우 의장은 특별승진 임용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경찰 조직에서 팀 전체의 특진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의장경호대가 보여준 책임과 헌신이 그만큼 각별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경호대 전원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회의장의 안전을 지킨 덕분에 무사히 국회 담장을 넘어 '비상계엄 해제요구'를 의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장의 안전을 지킨 것은 불법 비상계엄으로부터 국회와 민주주의를 지킨 것이며, 위기의 순간 공직의 본령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이번 특진은 국가가 그 헌신과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지팡이로서 공직의 본분과 책임을 한결같이 이어갈 것을 바라는 깊은 신뢰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국회경비대가 국회의원의 진입을 막았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아픔으로 남아 있다"며 "그 기억을 딛고 국민을 제일 앞자리에 놓는 조직으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유토연 국회경비대장 및 승진자 가족들과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