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3일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국가폭력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송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2기 진실화해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국가폭력과 인권 침해 규명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노력해오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첫 진화위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의 존엄을 회복하는 길에 가장 앞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지난 1월 29일 본회의를 통과한 '과거사정리법'을 언급하며 "당시 방청석에서 기뻐하시던 유족회와 피해단체 분들의 간절한 눈빛을 잊을 수 없다"며 "그분들의 염원을 담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사건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진실화해위원회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우 의장은 송 위원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피해자 중심의 위원회 운영'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우 의장은 "국가폭력이라는 아픈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상처를 기록하는 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과정"이라며 "'가해자가 누구든, 누구의 총구로 희생되었든' 억울한 피해를 바로잡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국회 추천 위원 공석에 따른 현장의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그는 "위원 공석으로 인한 의결 지연은 고령의 유족들에게 매우 가혹한 일임을 잘 알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인선이 마무리되어 위원회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완전한 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실화해위원회가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고 사회적 화해를 이루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진실화해위원회 측에서 김준희 기획운영관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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