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일 장 초반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낙폭을 줄이고 반등 흐름을 보인 가운데,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와 실적 상향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15% 오른 18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8% 상승한 88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장 초반 급락했던 반도체주들이 이란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음주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선우·우서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적정 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익 컨센서스 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 구간에서는 저가 매수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