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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토막' 삼천당제약, 블로거·애널리스트 고소 예고...주주 보호 vs 과잉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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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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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당제약이 2일 블로거와 애널리스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 주가가 올해 23만원에서 122만원까지 급등 후 30일 26% 급락했다.
  • EMA IND 제출 모멘텀에도 루머로 하한가 찍고 거래소 불성실 공시 예고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법조계 "명예훼손 성립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천당제약의 주가 급락 사태가 블로거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겨냥한 고소전으로 번지고 있다. 바이오 업계에서 루머와 소문으로 인한 주가 변동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법적 대응까지 나서는 경우는 이례적으로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최근 자사에 대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블로거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 중인 제네릭 의약품과 관련해 추가 임상 필요성을 제기한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대해서도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천당제약 사옥 전경. [사진=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올해 들어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GLP-1) 제네릭과 경구용 인슐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올 초 주가는 약 23만원대에서 3월 말 장중 118만~122만원 대까지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19일 회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경구용 인슐린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는 발표가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한 달간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했으나 지난달 30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26% 급락했다. 31일에는 전일 대비 29.98% 하락한 82만9000원에 마감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날 60만9000원까지 내려 앉았다.  

회사는 주가 급락 사태의 원인으로 블로거와 애널리스트를 지목하고 있다. 블로거 A씨는 지난달 30일 삼천당제약에 대해 "200% 작전주를 장담한다"며 "타 기업에 비해 의혹이 많은 기업"이라고 지적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앞서 삼천당제약이 무채혈 혈당 측정기 생산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사업이 흐지부지 된 사례와 3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가 정정공시 끝에 중단된 사례 등을 명시했다. 비만치료제 계약과 관련해서도 계약금 외에 미래매출을 추정 계산해 논란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삼천당제약은 "블로거 A씨가 사실 무근의 글로 시장을 혼동케 하고 있다"며 "블로거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최근 미국 파트너사와 체결한 경구용 GLP-1 계약 규모에 대해 "이번 계약 규모는 1500억원이 아니라 마일스톤이며, 실제 파트너사가 예상한 매출은 계약기간 동안 15조원으로 매출 순이익의 90%를 삼천당이 수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삼천당제약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제네릭 등록을 위해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 것을 두고서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추가 임상이 필요할 경우 시간과 비용, 허가 리스크가 커질 수 있어 회사에 악재가 되는 소식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간 바이오 기업들이 근거 없는 루머와 소문에 시달려 주가 하락을 경험한 사례는 흔했다. 지난 2024년 알테오젠은 미국 할로자임이 회사의 플랫폼 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할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일이 있었다. HLB는 간암 신약 승인 실패 루머로 인해 장중 단기간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처럼 기업이 허위 사실에 따른 주가 급락을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선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주들의 심리 안정과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과도하다는 시각도 있다.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성립 가능성도 미지수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기업에 대한 명예훼손은 성립 자체가 쉽지 않은 영역"이라며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다양한 비판과 평가가 뒤따르는 만큼 일정 수준의 의견 표명은 폭넓게 허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한 그룹의 재무 상태를 비판하는 글이 법적 대응으로 번진 사례에서, 해당 내용이 전반적인 사실에 부합한다는 이유로 무혐의 판단이 내려졌다"고 했다. 

곽 변호사는 "결국 업무방해 여부가 쟁점이 될 텐데, 블로거나 애널리스트의 발언과 주가 변동 사이의 인과 관계를 따져봐야 한다"며 "블로거가 본인 의견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했는지 또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법적 대응에 앞서 최근 의혹이 제기된 기술이전 계약의 매출 추정치 근거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GLP-1의 유럽 11개국 독점 공급·판매 계약 규모를 5조3000억원대라고 홍보했으나, 계약서에 기재된 10년치 예상 연간 매출을 단순 합산해 원화로 환산한 수치라고 설명하는 데 그쳤다.

최근 미국 기업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 역시 마일스톤 1억 달러(1500억원대)를 수령하며 제품 첫 판매일로부터 10년간 파트너사 순이익의 90%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구조를 근거로 10년간 15조원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자신했으나, 비용 배분 기준이나 마케팅, 판매비 처리 방식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이를 사실상 확정 매출처럼 해석해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삼천당제약에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지난달 6일 영업실적 전망에 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정식 공시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회사는 형식적인 절차라는 입장이지만, 공시 신뢰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급격히 오른 상황에서 대표가 지분 매각을 예고하고, 기술이전 공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조정을 받을 시점이었을 수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주주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 조치에 나섰겠지만, 신뢰 회복을 위해 기술이전 구조와 매출 근거 등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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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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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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