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선익시스템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 마이크로 OLED(Micro OLED) 증착장비를 추가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선익시스템은 중국 SeeYA Display로부터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11월 20일까지이며 계약 금액은 비밀 유지 조건에 따라 공시가 유보됐다.
이번 수주는 기존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한 후속 발주로,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 및 양산 안정화 전략의 일환이다. 선익시스템은 올해 1월 Jinan Goerpixel Technology와 약 410억원, 2월 Anhui Hongxi Weixian Technology와 약 206억원 규모의 마이크로 OLED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이크로 OLED는 초고해상도와 저전력 특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AR·VR·MR 등 차세대 XR 디바이스의 핵심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이 AR 스마트글래스 상용화에 속도를 내면서 OLEDoS 패널 및 장비 투자도 동반 확대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OLEDoS 양산 투자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으며 초기 파일럿 단계를 넘어 양산 설비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추가 수주는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충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AR 스마트글래스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마이크로 OLED 채택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착장비 수요도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익시스템은 OLED 8.6세대 증착장비와 함께 OLEDoS·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 차세대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